[K리그 미디어캠프] ‘3연속 파이널A 목표’ 인천 조성환 감독 “연속성 위해 최선 다하겠다”
입력 : 2024.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주대은 기자=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16일 오후 4시 창원 크라운 호텔에서 열린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조 감독은 “1차 전지훈련은 태국에서 했고 2차 전지훈련은 창원에서 한다. 태국에선 선수들의 컨디션을 하나로 맞췄고, 창원에선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 시즌이 상당히 궁금하다. 지난 시즌은 다른 시즌보다 10경기를 더했고, 시즌 말미에 크고 작은 부상들로 인해 많은 이탈이 있었다. 지난 시즌 초반 부진을 교훈 삼아서 올 시즌 출발이 좋아야 할 것 같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때 ‘생존왕’, ‘잔류왕’이라고 불리던 인천유나이티드는 조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2020시즌 기적적으로 잔류했고, 2021시즌엔 조기 잔류에 성공했다. 특히 2022 시즌엔 구단 창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얻었다.

지난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신진호, 제르소 등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상위권을 노렸지만 리그 5위에 머물렀다. FA컵에선 4강에서 탈락했고, ACL 조별리그에서 4승 2패(승점 12점)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이 항상 최선을 다해주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나도 인정한다. 경기력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은 1선과 3선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포지셔닝, 형태, 턴오버에 문제가 많았다. 효율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개선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은 시즌 초반 100% 전력을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델브리지, 김보섭 등 주축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조 감독은 “예상했던 부분이다. 고심 끝에 요니치를 영입한 것도 델브리지의 공백 때문이다. 김보섭이 안타깝게 부상을 당했다. 거기엔 박승호가 있다. 지난 시즌에도 3-4-3과 3-5-2를 병행했다. 운영을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조성환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2년 연속 우리가 파이널 A에 들어간 팀은 울산, 포항, 전북, 인천 정도다. 인천은 3년 연속 파이널 A에 들 것이다. 연속성을 가져가야 한다. BIG4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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