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지역 햅쌀로 만든 ‘울산 라거’ 출시
입력 : 2024.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로컬 브루어리 ‘트레비어’와 협업한 자체 브랜드 맥주 ‘울산 라거’를 출시했다.

울산 HD는 지난주 울산 지역을 연고로 한 브루어리 트레비어와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협약 체결에 이은 첫 지역 상생 마케팅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 울산 라거를 출시했다.

울산 구단의 첫 주류 자체 상품인 울산 라거의 매력은 외관에서 가장 먼저 찾아볼 수 있다. 울산 구단의 상징인 호랑이와 문수축구경기장을 감각적인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패키징에 은은하게 삽입되어 있다. 이는 울산 라거가 울산 구단 팬들뿐만 아니라 울산 시민, 나아가 전국적인 판매에 용이하게 하게끔 한다. 또한 경기장에서 벗어나 국내 맥주 시장 전반에 울산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울산 라거의 패키징은 트레비어의 맥주 패키징을 총괄하는 김원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디자인했다.

맛에도 울산이 잔뜩 묻어나 있는 울산 라거다. 오직 울산에서만 생산되는 햅쌀을 사용해 만든 울산 라거의 맛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일품이다. 외관뿐만 아니라 맛과 재료에서도 울산을 찾을 수 있는 울산 라거에는 그야말로 지역 상생의 의미가 가득 담겨있다.

더불어 울산 라거는 울산 구단에 또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울산 라거의 출시는 울산 구단이 지난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F&B사업의 확장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지난 시즌부터 문수축구경기장 내 식음료 사업 자체 운영을 시작한 울산 구단은 경기장 내 다양한 식음료 매장들을 운영, 수익과 팬 만족을 모두 잡으며 구단 수익화 사업의 모범이 됐다. 여기에 얹어 올 시즌 울산 구단은 폭넓고 특별한 자체 상품을 출시해 팬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의 상품을 즐기게 하고, 동시에 구단의 수익은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그리고 이 목표의 첫 발걸음으로 울산 라거를 출시했다.

울산 HD 김광국 대표이사는 “이번 주류 자체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유명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자체 상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팬 만족과 수익 창출을 함께 이루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울산 라거는 울산 구단의 K리그1 개막전 당일(3월 1일 오후 두 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울산 라거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전국의 트레비어 매장 그리고 울산 내 중 편의점 등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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