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슈퍼루키' 이정후(26)와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의 한일 타자 맞대결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드디어 성사됐다. 빅리거로 만난 첫 대결은 오타니가 완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LA 다저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반면, 다저스의 2번-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의 맞대결로 크게 주목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될 뻔했지만 오타니가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만남이 무산됐다. 이후 5일 만에 성사된 양 팀의 경기에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출전하며 기다리던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이정후는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 등판이 확정된 다저스 1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초 다시 글래스노를 만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글래스노는 5⅓이닝 동안 안타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압도했다.
이정후는 글래스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6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7회 말 수비 때 도노반 월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3타수 무안타) 이후 2번째 무안타 경기를 치른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8에서 0.318(22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반면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는 펄펄 날았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블레인 엔로우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말 1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엔로우를 상대한 오타니는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날카로운 타구로 2타석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5회 말 무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코디 스타샥에게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 말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랜든 루프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특유의 밀어치기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2호 홈런.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에 이어 2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한 오타니의 시범경기 7경기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 1도루 OPS 1.705의 믿을 수 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5회(4점)와 6회(2점) 6점을 몰아친 다저스가 9회 4점을 만회한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LA 다저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반면, 다저스의 2번-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의 맞대결로 크게 주목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될 뻔했지만 오타니가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만남이 무산됐다. 이후 5일 만에 성사된 양 팀의 경기에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출전하며 기다리던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이정후는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 등판이 확정된 다저스 1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초 다시 글래스노를 만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글래스노는 5⅓이닝 동안 안타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압도했다.
이정후는 글래스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6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7회 말 수비 때 도노반 월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3타수 무안타) 이후 2번째 무안타 경기를 치른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8에서 0.318(22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반면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는 펄펄 날았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블레인 엔로우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말 1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엔로우를 상대한 오타니는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날카로운 타구로 2타석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5회 말 무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코디 스타샥에게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 말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랜든 루프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특유의 밀어치기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2호 홈런.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에 이어 2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한 오타니의 시범경기 7경기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 1도루 OPS 1.705의 믿을 수 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5회(4점)와 6회(2점) 6점을 몰아친 다저스가 9회 4점을 만회한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