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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 인천] 남정훈 기자= FC 서울이 윌리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FC 서울과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제르소가 전반전에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상황에 몰린 인천이 결국 1-2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랜드는 3-4-3을 들고 왔다. 최전방에는 제르소-무고사-김성민이 위치한다. 윙백에는 최우진-정동윤이 출전했다. 3선에는 김도혁-문지환이 출전했다. 3백에는 델브리지-요니치-김연수가 선발로 나왔으며 이범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그에 맞서는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왔다. 최전방에는 박동진과 일류첸코가 출전했다. 미드필더에는 2선에는 임상협-강성진이 나왔다. 3선에는 황도윤-기성용이 출전하며 4백에는 이태석-박성훈-권완규-최준이 선발로 나왔으며, 백종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부터 인천이 서울을 압도했다. 인천은 제르소-제르소-김성민을 앞세워서 공격을 전개했고 계속된 컷백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은 현재 컨디션이 좋은 백종범 골키퍼가 선방으로 서울을 구했다.
전반 중반까지 양 팀의 컨셉은 확실했다. 인천은 3톱의 강한 전방 압박과 함께 볼을 끊었을 때 제르소를 필두로 한 역습 전술을 꾸려왔다. 반면 서울은 일류첸코가 버텨준 뒤 양 윙어에게 넘겨주며 양 윙어의 크로스에 의존하는 전술을 선택했다.
전반 28분에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문지환과 강성진과의 몸싸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강성진의 코에서 출혈이 있었다. 주심은 바로 경기를 중단시켰지만, 인천 선수들은 경기를 속행하기 위해 심판에게 어필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린 인천이 드디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인천이 왼쪽에서 코너킥을 얻은 뒤 최우진이 정확한 코너킥을 올렸다. 그 코너킥이 백종범을 넘으며 무고사에게 향했고 무고사가 원바운드로 정확하게 슛을 쏘며 1-0을 만들었다. 또한 무고사는 이번 골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 상황에서 서울 선수들은 파울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VAR과의 소통 끝에 골로 인정했다.
전반 44분에는 강성진의 원맨쇼가 나올뻔했다. 강성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가운데로 들어왔고 인천의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제르소와 최준이 신경전을 벌였다. 제르소와 최준이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제르소가 최준의 얼굴을 밀면서 넘어뜨렸고 선수들이 모두 달려와 몸싸움을 벌였다. VAR과 상황을 체크한 주심은 제르소에게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억울한 조성환 감독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심은 조성환 감독에게도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적 우위를 활용하기 위해 김기동 감독은 임상협과 강성진을 팔로세비치와 윌리안을 투입했다. 김기동의 용병술은 바로 적중됐다. 후반 3분 최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동진의 헤더가 윌리안에게 향했다. 윌리안이 지체없이 슈팅을 때렸고 이범수 키퍼의 손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1-1을 만들었다. VAR로 일류첸코의 시야 방해를 확인했으나 골로 인정됐다.
마음이 급해진 조성환 감독도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수적 열세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역습에서 발 빠른 공격수가 필요했고 무고사를 박승호로 교체했다.
후반전은 서울의 파상공세였다. 서울은 계속해서 좌·우 측면으로 괴롭혔고 공격진에 6명이나 투입 시키며 계속해서 압박했다. 결국 후반 17분 중앙에서 기성용이 윌리안에게 패스했고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이 요니치의 뒷발에 맞으며 굴절 자책골로 서울이 2-1로 뒤집었다.
코너에 몰린 인천은 공격적인 선수들을 투입 시켰다. 후반 32분 인천은 김성민-정동윤-문지환을 빼며 음포쿠-김보섭-김건희를 투입시키며 센터백으로 이루어진 4백을 세웠고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전개하려고 시도했다.
이후 인천은 라인을 올리며 서울의 허점을 계속해서 공략하려고 했지만 단단한 서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 42분 센터백인 김건희를 최전방으로 올렸으며 김보섭을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김보섭이 슈팅을 연결해 봤지만 골문에서 멀리 벗어났다.
주심은 후반 추가 시간 6분을 줬다. 인천은 계속해서 밀어붙였으며 후반 추가 시간 2분에는 박승호의 감각적인 슈팅까지 골대에 맞으며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결국 6분은 인천에게 너무 짧은 시간이었으며 결국 서울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FC 서울과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제르소가 전반전에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상황에 몰린 인천이 결국 1-2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랜드는 3-4-3을 들고 왔다. 최전방에는 제르소-무고사-김성민이 위치한다. 윙백에는 최우진-정동윤이 출전했다. 3선에는 김도혁-문지환이 출전했다. 3백에는 델브리지-요니치-김연수가 선발로 나왔으며 이범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그에 맞서는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왔다. 최전방에는 박동진과 일류첸코가 출전했다. 미드필더에는 2선에는 임상협-강성진이 나왔다. 3선에는 황도윤-기성용이 출전하며 4백에는 이태석-박성훈-권완규-최준이 선발로 나왔으며, 백종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부터 인천이 서울을 압도했다. 인천은 제르소-제르소-김성민을 앞세워서 공격을 전개했고 계속된 컷백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은 현재 컨디션이 좋은 백종범 골키퍼가 선방으로 서울을 구했다.
전반 중반까지 양 팀의 컨셉은 확실했다. 인천은 3톱의 강한 전방 압박과 함께 볼을 끊었을 때 제르소를 필두로 한 역습 전술을 꾸려왔다. 반면 서울은 일류첸코가 버텨준 뒤 양 윙어에게 넘겨주며 양 윙어의 크로스에 의존하는 전술을 선택했다.
전반 28분에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문지환과 강성진과의 몸싸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강성진의 코에서 출혈이 있었다. 주심은 바로 경기를 중단시켰지만, 인천 선수들은 경기를 속행하기 위해 심판에게 어필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린 인천이 드디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인천이 왼쪽에서 코너킥을 얻은 뒤 최우진이 정확한 코너킥을 올렸다. 그 코너킥이 백종범을 넘으며 무고사에게 향했고 무고사가 원바운드로 정확하게 슛을 쏘며 1-0을 만들었다. 또한 무고사는 이번 골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 상황에서 서울 선수들은 파울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VAR과의 소통 끝에 골로 인정했다.
전반 44분에는 강성진의 원맨쇼가 나올뻔했다. 강성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가운데로 들어왔고 인천의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제르소와 최준이 신경전을 벌였다. 제르소와 최준이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제르소가 최준의 얼굴을 밀면서 넘어뜨렸고 선수들이 모두 달려와 몸싸움을 벌였다. VAR과 상황을 체크한 주심은 제르소에게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억울한 조성환 감독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심은 조성환 감독에게도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적 우위를 활용하기 위해 김기동 감독은 임상협과 강성진을 팔로세비치와 윌리안을 투입했다. 김기동의 용병술은 바로 적중됐다. 후반 3분 최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동진의 헤더가 윌리안에게 향했다. 윌리안이 지체없이 슈팅을 때렸고 이범수 키퍼의 손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1-1을 만들었다. VAR로 일류첸코의 시야 방해를 확인했으나 골로 인정됐다.
마음이 급해진 조성환 감독도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수적 열세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역습에서 발 빠른 공격수가 필요했고 무고사를 박승호로 교체했다.
후반전은 서울의 파상공세였다. 서울은 계속해서 좌·우 측면으로 괴롭혔고 공격진에 6명이나 투입 시키며 계속해서 압박했다. 결국 후반 17분 중앙에서 기성용이 윌리안에게 패스했고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이 요니치의 뒷발에 맞으며 굴절 자책골로 서울이 2-1로 뒤집었다.
코너에 몰린 인천은 공격적인 선수들을 투입 시켰다. 후반 32분 인천은 김성민-정동윤-문지환을 빼며 음포쿠-김보섭-김건희를 투입시키며 센터백으로 이루어진 4백을 세웠고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전개하려고 시도했다.
이후 인천은 라인을 올리며 서울의 허점을 계속해서 공략하려고 했지만 단단한 서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 42분 센터백인 김건희를 최전방으로 올렸으며 김보섭을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김보섭이 슈팅을 연결해 봤지만 골문에서 멀리 벗어났다.
주심은 후반 추가 시간 6분을 줬다. 인천은 계속해서 밀어붙였으며 후반 추가 시간 2분에는 박승호의 감각적인 슈팅까지 골대에 맞으며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결국 6분은 인천에게 너무 짧은 시간이었으며 결국 서울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