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1R] ‘B.실바 멀티골’ 서울이랜드, 안산 원정서 3-0 승… 3연속 무패 행진+4위 도약
입력 : 2024.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산] 한재현 기자= 서울이랜드가 안산그리너스의 도전을 뿌리치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서울이랜드는 11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승점 15점으로 6위에서 4위로 올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FC안양(승점 20)과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안산은 5연속 무승(2무 3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홈 팀 안산은 3-4-3으로 나섰다. 스리톱은 김범수-김도윤-이규빈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노경호가 본 포지션으로 돌아온 채 최한솔과 짝을 지었다. 측면은 이택근과 손재희가 퍼졌다. 스리백은 김정호-김영남-고태규, 골문은 이준희가 책임졌다.

원정 팀 서울이랜드는 4-1-4-1로 맞섰다. 원톱에 고무열이 앞장섰고, 측면과 중원은 박정인-박창환-서재민-이동률이 출전했다. 3선에는 오스마르가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박민서-김민규-김오규-차승현이 나란히 했고, 골문 앞에는 문정인이 섰다.

전반전은 안산의 흐름이었다. 안산은 전반 4분 문전에서 오스마르의 클리어 미스에 의한 김범수의 슈팅이 문정인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4분 최한솔의 오른발 프리킥은 수비 벽 맞고 무산됐다.



서울이랜드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오스마르의 프리킥은 안산 수비수들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안산이 전반 막판 연이어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김영남의 침투 패스에 의한 김도윤의 오른발 슈팅, 추가시간 2분 김범수의 헤더는 연이어 문정인에게 막혔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답답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동률과 박정인, 고무열을 빼고 브루노 실바와 변경준, 이코바를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한 번씩 기회를 주고 받았다. 서울이랜드는 차승현의 침투패스를 받은 변경준의 슈팅이 있었지만 빗맞았다. 바로 역습한 안산은 김도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문정인에게 막혔다.

안산은 후반 16분 이규빈을 빼고 강준모를 투입하며 처음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서울이랜드 몫이었다. 브루노 실바가 후반 18분 서재민의 패스를 오른발 인프런트 킥으로 안산 골망을 갈랐다.

실점을 허용한 안산은 후반 25분 강수일, 정용희, 심태웅을 동시에 투입했다.

서울이랜드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변경준이 후반 29분 상대 수비라인 깨고 만들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은 이준희 정면으로 향했다.

위기를 넘긴 안산이 다시 반격했다. 강수일이 후반 34분 최한솔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제치고 때린 왼발 슈팅은 문정인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 왼 측면에서 강수일의 크로스가 김범수의 컷백으로 이어지는 듯 했지만 빗맞았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45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브루노 실바가 문정인의 긴 골킥을 머리로 트래핑 후 빠르게 돌파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2분 뒤 이코바까지 골 행진에 가세했고, 서울이랜드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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