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베테랑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8)가 미일 통산 199승 고지를 밟았다. 다르빗슈가 무실점 역투를 펼친 샌디에이고는 131년 만에 최초의 기록까지 달성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LA 다저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샌디에이고가 4-0 승리를 거두면서 다르빗슈는 시즌 3승(1패 평균자책점 2.43)째를 수확했다.
다르빗슈는 1회 초부터 5회 초 2아웃까지 14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사 후 앤디 파헤스를 상대로 7구까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첫 출루 허용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미겔 로하스를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해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6회 초 1사 후 다르빗슈는 무키 베츠에게 2루타를 맞아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프레디 프리먼을 중견수 뜬공, 윌 스미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정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3루 땅볼, 맥스 먼시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파헤스를 상대로 몸쪽 변화구 3개로 삼진을 잡아낸 다르빗슈는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다르빗슈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통산 106승째를 거뒀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7시즌(2005~2011) 동안 93승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미일 통산 199승을 기록, 이제 1승만 추가하면 구로다 히로키(미국 79승, 일본 124승)와 노모 히데오(미국 123승, 일본 78승)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그는 미일 통산 200승 기록에 대해 "너무 (기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힘들어진다. 최대한 빨리 달성해 마음이 편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다르빗슈는 지난 4월 15일 다저스전(5이닝 3실점) 마지막 1이닝을 포함해 18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이후 11년 만에 자신의 최장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과 타이다.
한편, 다르빗슈의 무실점 호투는 샌디에이고의 역대 최초 기록 달성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선발진이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2피안타 이하를 기록한 것은 투구 거리가 현재 기준으로 조정된 189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일 시카고 컵스전 딜런 시즈(7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 11일 다저스전 마이클 킹(7이닝 2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 12일 맷 월드론(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에 이어 다르빗슈까지 2피안타 이하로 상대 타선을 봉쇄한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131년 만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LA 다저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샌디에이고가 4-0 승리를 거두면서 다르빗슈는 시즌 3승(1패 평균자책점 2.43)째를 수확했다.
다르빗슈는 1회 초부터 5회 초 2아웃까지 14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사 후 앤디 파헤스를 상대로 7구까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첫 출루 허용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미겔 로하스를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해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6회 초 1사 후 다르빗슈는 무키 베츠에게 2루타를 맞아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프레디 프리먼을 중견수 뜬공, 윌 스미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정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3루 땅볼, 맥스 먼시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파헤스를 상대로 몸쪽 변화구 3개로 삼진을 잡아낸 다르빗슈는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다르빗슈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통산 106승째를 거뒀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7시즌(2005~2011) 동안 93승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미일 통산 199승을 기록, 이제 1승만 추가하면 구로다 히로키(미국 79승, 일본 124승)와 노모 히데오(미국 123승, 일본 78승)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그는 미일 통산 200승 기록에 대해 "너무 (기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힘들어진다. 최대한 빨리 달성해 마음이 편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다르빗슈는 지난 4월 15일 다저스전(5이닝 3실점) 마지막 1이닝을 포함해 18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이후 11년 만에 자신의 최장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과 타이다.
한편, 다르빗슈의 무실점 호투는 샌디에이고의 역대 최초 기록 달성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선발진이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2피안타 이하를 기록한 것은 투구 거리가 현재 기준으로 조정된 189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일 시카고 컵스전 딜런 시즈(7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 11일 다저스전 마이클 킹(7이닝 2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 12일 맷 월드론(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에 이어 다르빗슈까지 2피안타 이하로 상대 타선을 봉쇄한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131년 만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