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유망주가 대형 사고 쳤다' 스페인 야말, 유로 역사상 '최연소 선발 출전' → 어시스트로 자축
입력 : 202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이 유로 2024에서 도움을 기록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스페인은 16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야말은 알바로 모라타,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스리톱으로 전격 출전했다. 스페인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야말은 유로 역사상 최연소 선발 출전 선수(만 16세 338일)로 남게 됐다.

야말은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스페인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 시간 2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야말은 중앙으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야말의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전 도움으로 유로 역사상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을 경신했다.







만 16세인 야말은 10대 중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의 유망주다. 그는 2022/23시즌 3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만 15세 290일의 나이에 데뷔했다.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전에선 역대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만 16세 38일)을 갈아치웠다.

이번 시즌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50경기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은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야말은 유로 2024 데뷔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크로아티아에 3-0 완승을 거둔 스페인은 첫 경기부터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포함됐지만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스페인은 21일 이탈리아와 B조 2차전을 치른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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