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만리그 ERA 2.32' 라이언 와이스 10만 달러 계약...'부상' 산체스 6주 대체 [공식발표]
입력 : 2024.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한화는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카르도 산체스 선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 1996년생)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6주, 계약금 1만 2,000달러, 연봉 4만 8,000달러, 인센티브 4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다.

한화는 "와이스는 신장 193cm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시속 150Km/h대 빠른공과 140Km/h 후반대 싱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2018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9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와이스는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132경기(선발 47경기)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기록했다. 313⅓이닝을 던져 삼진 29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06개를 내줘 삼진/볼넷 비율(2.79)이 준수한 편이다.

2023년에는 대만 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지난해 8월 대만리그에 진출한 와이스는 데뷔 4연승을 거두는 등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32, 31이닝 25탈삼진 11볼넷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와이스는 올 시즌 미국 독립리그 하이 포인트 락커스에서 9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고 있었다.



계약 후 와이스는 "한화 이글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멋진 팬들과 함께하는 훌륭한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재능 있는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야구장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푸방 가디언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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