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전문 스트라이커 아니다! 이 선수 영입해야 해''...토트넘 홋스퍼 레전드가 추천한 해리 케인의 대체자
입력 : 2024.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인 테디 셰링엄이 토트넘에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지 말고 이반 토니를 영입하라고 촉구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사이트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레전드 셰링엄은 토트넘은 이번 여름 토니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니는 공격진을 이끌고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이 절정에 오르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19년 동안 함께했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뮌헨은 9,500만 유로(한화 약 1,411억 원)를 지불하고 케인을 전격 영입했다. 토트넘은 한순간에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280골)인 케인을 잃었다.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 방안을 시도했다. 히샬리송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웠고 손흥민에게 이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히샬리송은 부상이 잦았고 손흥민은 상대 팀이 수비 라인을 내렸을 때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셰링엄은 ‘Poker Sites’에 출연해 공격수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셰링엄은 “토트넘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제대로 된 공격수가 아니라 해리 케인처럼 스트라이커와 함께 뛰는 선수이기에 손흥민을 계속 그곳에 배치할 수는 없다. 매디슨 역시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셰링엄은 토트넘에 토니를 추천했다. 셰링엄은 “토니가 토트넘과 잘 맞을 것 같다. 그는 첼시, 아스널, 토트넘 어디든 갈 수 있다. 토니는 어느 팀에서든 중요한 9번 공격수의 리더십 자질을 갖추고 있기에 토트넘이 그를 품었으면 좋겠다. 그는 브렌트포드를 잘 이끌며 항상 그의 마크맨을 잘 괴롭힌다”라고 덧붙였다.

토니는 불법 베팅 혐의로 징계를 받은 경험이 있지만 EPL에서 검증이 끝난 자원이다. 그는 2022/23시즌 리그 33경기 20골로 엘링 홀란,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어떤 스트라이커를 영입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Footballnewz/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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