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벌써 엔도 후계자 탄생했다... ‘日 국가대표 MF’, 오스트리아 최강 잘츠부르크 이적
입력 : 2024.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카와무라 타쿠무가 오스트리아 강호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잘츠부르크는 24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와무라 타쿠무가 일본 1부 리그 클럽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잘츠부르크로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유니폼을 입었다”라고 공식화했다.

타쿠무는 1999년생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일본 특유의 온더볼 능력이 매우 좋은 선수로 볼 운반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슈팅의 파워가 뛰어나고 정확성도 좋기 때문에 중거리 슈팅으로 골도 많이 넣는다.



2018년 J1 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프로 데뷔를 한 타쿠무는 2019년에 에히메 FC로 임대 이적을 가 3년 동안 생활한 뒤 2022년에 원 소속팀인 히로시마로 복귀했다. 카와무라는 통산 히로시마에서 84경기 15골 6도움을 기록하고 2022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카와무라는 또한 2023년 6월에 일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었고 2024년 1월 1일에도 뽑혔었다. 최근에도 대표팀 백업 자원으로 뽑혀 데뷔골까지 넣었다.



카와무라는 알렉스(2007), 미야모토 츠네야스(2007-2009), 미나미노 타쿠미(2015-2020), 오쿠가와 마사야(2015-2021)에 이어 잘츠부르크에 합류한 다섯 번째 일본 선수다.

잘츠부르크의 단장인 베른하르트 제온부흐너는 “우리는 이미 일본 출신 선수들과 함께 일하며 좋은 경험을 했다. 카와무라 타쿠무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24살의 나이에 이미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긍정적인 측면은 미드필드에서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고 수비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일본에서는 골문 앞에서 상당히 위험한 선수였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타쿠무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관심을 처음 들었을 때 바로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연락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다. 그는 클럽과 잘츠부르크에서의 생활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들려줬다. 내 목표는 간단하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최대한 많은 타이틀을 따는 것이다. 모든 힘을 다해 이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잘츠부르크는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팀이었지만 지난 시즌 슈투름 그라츠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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