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과르디올라 둘 중 누가 더 최고의 감독이야?”... 모두가 상상하지 못했던 답변 내놓은 피케
입력 : 2024.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와 맨유 두 팀에서 모두 뛰어본 피케가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답변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 시간) “제라르드 피케는 알렉스 퍼거슨 경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뛰었고, 누가 더 나은지에 대한 그의 대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피케는 퍼거슨 경 밑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데뷔했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전까지 맨유에서 23경기에 출전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에 616경기에 출전하여 9번의 라리가 우승과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피케는 2009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 푸욜과 함께 수비를 책임졌었다. 피케는 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퍼거슨과 과르디올라 두 감독을 비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두 레전드 감독을 비교하라는 요청을 받기 전에는 맨유의 경기장과 팬들이 더 좋다고 주장했지만, 바르셀로나의 배지와 클럽 역사가 더 좋다고 주장했다. 피케는 두 감독 중 한 명의 손를 들어주지 못했고 둘 다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꼽았다.

피케는 "바르셀로나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끌었던 시대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피케는 맨유에서 퍼거슨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퍼거슨 감독을 '제2의 아버지'라고 표현했다.



피케는 BBC 라디오 5 라이브의 유로 리그 쇼에서 “알렉스 퍼거슨은 내게 제2의 아버지였다. 그는 어린 선수들을 정말 잘 돌보는 자질이 있었다. 당시에는 젊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막 도착한 시기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라커룸에 있을 때 나는 매우 통합된 느낌을 받았고 우리는 매우 좋은 팀이었다. 내 경험은 정말 놀라웠다. 리오 퍼디난드, 웨인 루니 등 몇몇 팀 동료들과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피케는 현재 은퇴를 선언한 후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트위치 등 주요 SNS 플랫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로 팀이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축구 리그인 킹스 리그를 창설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케르 카시야스 등 레전드들이 이 리그에 참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