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무리뉴의 프리시즌 취재→튀르키예 언론 당황
입력 : 2024.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페네르바체의 프리시즌을 취재한 튀르키예 언론이 깜짝 놀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이 프리시즌 준비에 돌입하자 튀르키예 언론은 충격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서 11번째 감독직을 맡아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감독으로 복귀했다. 그는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020만 파운드(약 179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했고 유명한 팀이지만 2014년 이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펀딧으로 참여한 후 페네르바체 계약서에 사인한 그는 현재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훈련장으로 향했다.





무리뉴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장 옆에 모인 미디어는 그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는 예전과 다르게 취재진에게 다가가 매우 진지하고 따뜻한 태도로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이 직접 가르쳤었던 브라질 미드필더 프레드와 재회하게 된 무리뉴는 애초에 브라질 선수를 영입하고 싶지 않았다고 인정한 것으로 유명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할 수 있지만 예선을 거쳐야 한다.





무리뉴는 페네르바체의 챔피언스리그 가능성에 대해 올여름 유로 2024가 준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정했다. 무리뉴는 “예선 3라운드가 있고 페네르바체의 경우 8명의 선수가 유로에 출전하는데 1라운드 전에는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힘든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나는 도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는 입단식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무리뉴는 “나는 튀르키예 축구에서 일하고 싶다. 튀르키예 리그를 돕고 싶다. 하지만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페네르바체다. 계약서에 서명한 순간부터 여러분의 꿈은 이제 내 꿈이다”라고 밝혔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스코티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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