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시즌 1호 '콤파니 찬스' 꺼내나 맨시티, 핵심 MF 영입 희망... '880억 바이아웃 가능성 UP'
입력 : 2024.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베르나르도 실바(29)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파운드(약 880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 2년 남은 맨체스터 시티의 29세 포르투갈 국적 윙어 베르나르도 실바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과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투헬 감독은 DFB-포칼, DFL-슈퍼컵에서 실패한 것도 모자라 11년 연속 이어오던 뮌헨의 리그 연속 우승 기록을 깨뜨렸다.

이에 뮌헨은 일찍이 시즌 중 투헬 감독의 임기를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차기 감독을 두고 다양한 후보의 이름이 거론됐으나 뮌헨이 최종적으로 택한 감독은 번리의 뱅상 콤파니였다.



콤파니는 선수 시절 자국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등을 거쳐 2008년 맨체스터 시티 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콤파니는 2019년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로 맹활약했다.


이중 상당수의 시간은 실바와 함께 했다. 실바는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시티는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없는 실바를 향해 4,300만 파운드(757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이후 그는 콤파니와 실바와 두 시즌 간을 함께 하며 맨시티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실바는 콤파니가 떠난 이후에도 줄곧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채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제는 실바의 이적설이 이적시장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된다는 점에 있다. 그럼에도 실바는 맨시티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종식시켰다.


하지만 그의 계약엔 바이아웃이 존재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이점을 꼬집으며 '맨시티는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면 막지 않을 것이다. 실바의 바이아웃을 발동하는 구단이 나올 경우 그는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ayernmunchen.ch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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