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인아! 더비에서 한 판 붙자' EPL 대표 전술가, 'PSG 라이벌' 마르세유와 원칙적 합의 도달
입력 : 2024.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프랑스로 향한다.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데 제르비 감독과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구단은 모든 당사자들과 협력해 데 제르비 감독과 그의 스태프가 마르세유에 합류하는 것을 공식화하고 향후 며칠 내로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 A 사수올로와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사수올로 시절 공격적인 축구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두 시즌 연속 사수올로를 세리에 A 8위로 이끌었다. 2021/22시즌에는 샤흐타르에서 우크라이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2022년 9월 브라이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EPL에 입성한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그는 2022/23시즌 브라이튼을 리그 6위에 올려 놓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을 안겼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브라이튼에서 건재함을 보였다. 브라이튼은 12승 12무 14패(승점 48)로 리그 11위를 기록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16강까지 올랐지만 16강에서 AS 로마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의 역사를 바꿨지만 시즌 종료 후 갑작스럽게 브라이튼과 이별했다. 그는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됐지만 마르세유를 선택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데 제르비 감독은 2027년까지 마르세유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세유에 오면서 이강인과 맞붙을 확률이 커졌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마르세유와 라이벌 관계다. 두 팀의 맞대결은 ‘르 클라시크’라 불릴 정도로 프랑스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다.





사진= 365scores/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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