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행 드림은 이뤄지지 않았다' UCL 인생역전 ST, 완전 이적 실패...카타르행 유력
입력 : 2024.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멀티골을 넣은 호셀루가 끝내 레알 마드리드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카타르 알 가라파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호셀루를 지키고 싶어했지만 그는 카타르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셀루는 선수 경력에서 여러 구단을 돌아다닌 ‘저니맨’이다. 그는 2009년 8월 레알 마드리드 B팀인 레알 카스티야에 입단했지만 1군에서 2경기 출전에 그치고 2012년에 팀을 떠났다. 이후 호셀루는 호펜하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96, 스토크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돌아다녔다.

호셀루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이적했다. 그는 해당 시즌 리그 37경기 14골로 분투했지만 알라베스는 리그 최하위로 강등당했다. 2022년 여름에는 에스파뇰로 향했다. 그는 34경기 16골로 리그 득점 3위에 올랐지만 에스파뇰은 19위로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호셀루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하며 11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49경기 17골 3도움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라리가에서도 10골을 넣으며 교체 자원이었음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하이라이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었다. 뮌헨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온 호셀루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1차전에 뮌헨과 2-2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누른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완전 이적을 희망했다. 호셀루의 임대 계약에는 150만 유로(한화 약 22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호셀루는 카타르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