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또 거절당했다! 영입대상이었던 월드클래스 MF ''인테르에서 행복해'' 잔류 선언
입력 : 2024.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하칸 찰하놀루는 인터 밀란에서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구단에 남을 계획이라며 자신의 미래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찰하놀루는 독일 함부르크 SV에서 가공할 만한 킥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4년 7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분데스리가 준척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레버쿠젠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찰하놀루는 3년 동안 공식전 115경기 2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찰하놀루는 2017년 레버쿠젠을 떠나 AC 밀란으로 향했다. AC 밀란에서 처음에는 부진했던 찰하놀루는 2019/20시즌 후반기에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체제에서 반등했다. 전반기에 리그 17경기 3골 1도움에 머물렀던 그는 후반기에 21경기 6골 8도움으로 부활했다.

2020/21시즌에도 찰하놀루는 AC 밀란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으로 인터 밀란으로 향했다. 이로 인해 찰하놀루는 AC 밀란 팬들의 비난에 직면했다.





AC 밀란 팬들의 원성을 들었지만 찰하놀루는 인테르에서 수준급 자원으로 등극했다. 그는 2021/22시즌 12도움으로 세리에 A 도움왕을 차지했다. 2022/23시즌에는 공식전 49경기 4골 6도움으로 인테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기여했다,

찰하놀루의 활약은 지난 시즌에도 이어졌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떠난 후 본격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기 시작했던 그는 브로조비치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찰하놀루는 40경기 15골 3도움으로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에 공헌했다.

찰하놀루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뮌헨이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의하면 뮌헨은 찰하놀루측과 비공식적으로 회담을 나눴다. 뮌헨은 찰하놀루와 접촉했지만 그는 인테르에 남기로 결정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찰하놀루는 “난 인테르에서 행복하다. 팬, 구단과의 관계는 정말 특별하다. 난 미래에 인테르와 더 많은 우승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흥분된다”라며 인테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footballnewz/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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