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진출 후 공중분해 위기' 슈투트가르트, '분데스 득점 2위 ST' 대체자로 'BVB-독일 국대' 주전 FW 영입 문의
입력 : 2024.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정우영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가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세루 기라시의 대체자로 독일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니클라스 픨크루크를 주시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슈투트가르트는 픨크루크에 대해 문의했으며 초기 정보를 수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플레텐베르크는 “슈투트가르트는 픨크루크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슈투트가르트의 구체적인 접근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큰 성과를 만들어냈다.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과 시즌을 시작한 슈투트가르트는 23승 4무 7패(승점 73)로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바이에른 뮌헨보다 순위가 높았던 슈투트가르트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은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비상이 걸렸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슈투트가르트의 주포 기라시는 최근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6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기라시는 아스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라시의 대체자로 슈투트가르트가 고려하고 있는 선수는 도르트문트의 픨크루크다. 픨크루크는 독일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스트라이커다. 베르더 브레멘 유소년 팀 출신인 그는 뉘른베르크, 하노버 96 등에서 활약했다. 퓔크루크는 2019년 브레멘으로 돌아왔다.

퓔크루크는 2021/22시즌 독일 2부리그 2. 분데스리가에서 33경기 19골 8도움으로 브레멘의 승격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픨크루크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해당 시즌 28경기 16골 5도움으로 당시 RB 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크리스토프 은쿤쿠와 함께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퓔크루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도 그는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픨크루크는 2023/24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3경기 1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2골을 넣으며 다시 한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픨크루크는 독일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다. 만 29세였던 2022년 11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픨크루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3경기 2골 1도움을 올렸지만 독일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해 3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도르트문트가 기라시 영입을 열망하고 있기에 픨크루크의 미래는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라시가 도르트문트행을 선택한다면 픨크루크는 거센 주전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슈투트가르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kick11/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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