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분데스리가 폭격기’ 기라시, 도르트문트 이적 확정
입력 : 2024.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세루 기라시가 결국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로마노는 27일(한국 시간) “세루 기라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도르트문트는 몇 달 동안 이 계약을 위해 노력한 끝에 선수 측의 승인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를 강등권에서 살린 팀의 핵심 공격수다. 분데스리가 FC 쾰른에서 뛴 경험이 있는 그는 프랑스 리그 아미앵과 스타드 렌에서 좋은 활약을 한 뒤 2022년 다시 분데스리가로 돌아가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을 했다.

그는 9월에 임대 온 후 28경기 동안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전체 득점인 45골 중 30%에 관여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특히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공동 득점 7위를 기록했다.





그는 운동능력이 뛰어난 타겟맨으로 187cm의 큰 키로 헤더 능력이 뛰어나며 상대 수비와의 경합과 팀에게 기회 창출을 하는 수준급의 공격수다, 또한 스피드까지 있어서 상대 공격수에게는 기피 대상이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했다. 그는 시즌 시작부터 무섭게 몰아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이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며 리그 28경기 28골 2도움으로 케인에 이어서 득점 2위를 기록했다.





그는 계약서에 1,750만 유로(약 24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많은 유럽 명문 클럽들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기라시와 계약하기를 원했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며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기라시는 이를 거절했고, 이제 커리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기라시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부터 도르트문트, 아스널, AC 밀란, 첼시 등등 많은 팀과 이적설이 있었지만 결국 분데스리가에 잔류하기로 결심했고 이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도르트문트는 슈투트가르트에 175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예정이다.



기라시는 이제 도르트문트의 부족한 공격력을 채워줄 예정이며 퓔크루크와 경쟁을 맞이해야 한다. 한편 주전 공격수인 기라시를 빼앗긴 슈투트가르트는 핵심 선수들을 바이아웃으로 풀어놨기 때문에 위기에 봉착했으며 이토 히로키와 기라시에 이어서 안톤-퓌리히-운다브 모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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