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인테르가 새로운 골키퍼를 수혈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주젭 마르티네스(26·제노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르티네스의 인테르 이적이 확정됐다. 장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제노아는 옵션 포함 1,500만 유로(약 223억 원) 규모 이적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출신 마르티네스는 현시점 세리에 A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발밑을 갖췄고, 191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후보 골키퍼에 불과했던 RB 라이프치히 시절 제노아 임대 이적을 결정하면서 마르티네스의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2022년 세리에 B 제노아 유니폼을 입은 마르티네스는 데뷔 시즌 32경기에서 단 25실점밖에 헌납하지 않았고, 무려 17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준우승 및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활약상 역시 가공할 만한 수준이었다. 제노아 완전 이적을 확정 지은 마르티네스는 36경기에 나서 43실점을 허용했고, 8회의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당시 갓 승격해 '강등 유력 후보'로 꼽힌 제노아는 마르티네스의 공헌에 힘입어 리그 11위라는 성적을 냈다.
굉장한 경기력에 인테르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30대 중반의 얀 조머(35)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하고 있는 인테르가 '세대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찰나 마르티네스가 눈에 들어온 것이다.
인테르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단 22실점만을 내주며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 특유의 수비 전술로 조직력을 다져 국내에서는 적수가 더 이상 없는 만큼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르티네스의 인테르 이적이 확정됐다. 장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제노아는 옵션 포함 1,500만 유로(약 223억 원) 규모 이적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출신 마르티네스는 현시점 세리에 A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발밑을 갖췄고, 191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후보 골키퍼에 불과했던 RB 라이프치히 시절 제노아 임대 이적을 결정하면서 마르티네스의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2022년 세리에 B 제노아 유니폼을 입은 마르티네스는 데뷔 시즌 32경기에서 단 25실점밖에 헌납하지 않았고, 무려 17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준우승 및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활약상 역시 가공할 만한 수준이었다. 제노아 완전 이적을 확정 지은 마르티네스는 36경기에 나서 43실점을 허용했고, 8회의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당시 갓 승격해 '강등 유력 후보'로 꼽힌 제노아는 마르티네스의 공헌에 힘입어 리그 11위라는 성적을 냈다.
굉장한 경기력에 인테르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30대 중반의 얀 조머(35)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하고 있는 인테르가 '세대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찰나 마르티네스가 눈에 들어온 것이다.
인테르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단 22실점만을 내주며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 특유의 수비 전술로 조직력을 다져 국내에서는 적수가 더 이상 없는 만큼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