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게 섰거라!' 28경기 28골 폭격기, 도르트문트 유니폼 입는다…''HERE WE GO'' 로마노 컨펌
입력 : 2024.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2023/24 분데스리가 '경기당 1골'의 주인공 세루 기라시(28·VfB 슈투트가르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라시가 도르트문트 이적을 확정 지었다. 도르트문트는 거래 성사를 위해 수개월 동안 노력했고, 결국 기라시의 동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제 공식적인 서류작업만이 남았다"며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방출 조항) 1,750만 유로(약 260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라시는 현시점 '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양대산맥을 이루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0경기 30골 3도움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고, 슈투트가르트의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골 결정력, 제공권 장악, 운동능력 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성형 공격수'라는 수식어가 기라시를 설명한다. 실제로 기라시는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골 냄새를 맡을 줄 아는 자원이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영입이다. 2023/24시즌 최전방 공격수의 '골 결정력 부재'로 꽤나 골머리를 앓은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거품 가득한 요즘 이적시장에 합리적 이적료는 덤이다.

누리 샤힌 도르트문트 신임 감독은 기존 공격 자원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기라시의 조화를 적절히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샤힌 감독은 전술 스타일상 두 선수를 모두 필요로 하는 모양새다.


빠른 시일 내 이적 절차가 마무리된다면 기라시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알레마니아 아헨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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