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트래포드 명명권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맨유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구단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수익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드트래포드나 새롭게 건설될 경기장의 명명권 매각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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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 시즌 경기 외적으로도 격동의 한 해를 보냈다. 가장 큰 변화는 지난 수년간 구단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던 클럽 리더의 변화이다.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는 자신이 소유한 이네오스를 통해 맨유 주식의 25%를 사들임과 동시에 약 3억 달러(약 4,169억 원)의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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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맨유의 새 구단주가 된 직후 취임사를 통해 구단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전 세계 다수의 매체로부터 지적 받아온, 올드트래포드의 낙후된 시설을 리모델링 하겠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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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포드는 올 시즌에도 비가 오는 날엔 천장에 물이 새고 화장실이 역류하는 등의 모습으로 잉글랜드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짐 랫클리프는 TF팀을 구성해 경기장 재건축 및 전면 보수 준비에 나섰다. 다만 문제는 가격이었다. 언론에 알려진 새 경기장 건설 비용은 20억 파운드(약 3조 5,101억 원)이며 리모델링 비용도 10억 파운드(약 1조 7,55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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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현재 6억 5,330만 파운드(1조 1,466억 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엄청난 금액이다. 이에 맨유가 자금 조달 방안의 일환으로 경기장 명명권의 판매를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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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올드트래포드가 지닌 상징성과 전통성으로 인해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레전드 칸토나는 "올드트래포드가 브랜드의 이름으로 대체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나는 맨유 팬이 아닐 것이다"라며 "모든 경기장 이름이 에미에츠, 알리안츠로 바뀌고 있다. 이는 영혼과 역사를 잃은 것이다. 올드트래포드는 올드트래포드 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맨유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구단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수익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드트래포드나 새롭게 건설될 경기장의 명명권 매각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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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는 자신이 소유한 이네오스를 통해 맨유 주식의 25%를 사들임과 동시에 약 3억 달러(약 4,169억 원)의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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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맨유의 새 구단주가 된 직후 취임사를 통해 구단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전 세계 다수의 매체로부터 지적 받아온, 올드트래포드의 낙후된 시설을 리모델링 하겠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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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포드는 올 시즌에도 비가 오는 날엔 천장에 물이 새고 화장실이 역류하는 등의 모습으로 잉글랜드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짐 랫클리프는 TF팀을 구성해 경기장 재건축 및 전면 보수 준비에 나섰다. 다만 문제는 가격이었다. 언론에 알려진 새 경기장 건설 비용은 20억 파운드(약 3조 5,101억 원)이며 리모델링 비용도 10억 파운드(약 1조 7,55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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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현재 6억 5,330만 파운드(1조 1,466억 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엄청난 금액이다. 이에 맨유가 자금 조달 방안의 일환으로 경기장 명명권의 판매를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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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올드트래포드가 지닌 상징성과 전통성으로 인해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레전드 칸토나는 "올드트래포드가 브랜드의 이름으로 대체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나는 맨유 팬이 아닐 것이다"라며 "모든 경기장 이름이 에미에츠, 알리안츠로 바뀌고 있다. 이는 영혼과 역사를 잃은 것이다. 올드트래포드는 올드트래포드 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