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부터가 남다르다... ‘튀르키예 메시’, 유로 이후 휴가 반납 선언→‘안첼로티는 싱글벙글’
입력 : 2024.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르다 귈러가 유로 이후 휴가를 반납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9일(한국 시간) “아르다 귈러는 유로 2024가 끝난 후 휴식 없이 미국 투어에 참가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안첼로티에게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2021/22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데뷔한 귈러는 김민재와 같이 한 시즌을 뛰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그의 진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2022년 3월에는 데뷔골을 넣으며 터키 리그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2022/23 시즌에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아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그에게 여러 빅클럽들이 달려들었다. 나이가 상당히 어린 유망주이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아약스,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도 달라붙었지만 승자는 레알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3000만 유로(약 435억 원)에 레알에 합류한 그는 등번호 24번을 받으며 임대를 가지 않고 레알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프리시즌에 반월판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이 끝나고 귈러가 프리시즌 반월상 연골 부상에서 마침내 회복되어 데뷔할 수 있게 되었을 때, 클럽은 귈러가 왼쪽 전직근 부상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드디어 이제 부상을 다 털고 귈러가 복귀 준비를 마쳤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그를 힘들게 했던 머물게 했던 근육 부상에서 회복했었다. 귈러는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 체력을 키워서 더 강해지길 원한다. 11월에는 진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확실하게 말했다.





하지만 귈러는 몇 달 동안 치료대에서 시간을 보낸 후 부상이 재발했다. 그 후 계속된 재활을 거쳐 귈러는 2023/24 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 아란디나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드디어 아르다 귈러가 데뷔전을 가졌다.

귈러는 이번 시즌 총 12경기 330분만 뛰었지만 6골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튀르키예 메시라고 불리는지 보여줬다. 귈러는 튀르키예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귈러의 활약은 유로에서도 이어졌다. 튀르키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귈러는 조별리그 1차전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골까지 집어넣었다. 귈러는 유로가 끝난 후 휴가 없이 바로 레알에 복귀하고 싶어 한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에 따르면 귈러는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안첼로티에게 전달했다. 귈러는 “준결승에 진출하더라도 나를 투어에 포함시켜 달라”라고 안첼로티에게 말했다. 안첼로티는 처음에는 대표팀에서 높이 진출한 선수들은 투어에 포함시키지 않을 계획이었다.

귈러는 안첼로티에게 “나를 투어에서 제외할 필요가 없다. 휴식이 줄어들더라도 함께하고 싶다.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잃었다. 가능한 한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안첼로티는 기뻐하며 팀에 합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렐레보, 트리뷰나, 올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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