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의 나이에 벌써 스페인 먹여살린다’... 야말, 이번에도 어시스트→이제는 호날두 기록과 동률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민 야말이 믿을 수 없는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스페인의 라민 야말은 유로를 불태우고 있으며, 16세의 이 선수는 현재 200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1일(한국 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4-1로 완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도 야말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은 르노르망의 자책골로 조지아에 리드를 내준 후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보였지만 로드리의 멋진 장거리 골로 1-1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스페인은 야말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파비안 루이즈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야말의 어시스트로 스페인은 4-1 승리를 거두었고, 통계 매체 ‘옵타조’에 따르면 야말은 2004년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대표해 이 기록을 달성한 이후 유로에서 여러 골(2골)을 어시스트한 최초의 10대가 되었다.

또한 옵타조에 따르면 야말은 지네딘 지단을 제외하고 유로 단일 경기에서 5번 이상의 기회를 창출하고 5번 이상의 슈팅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2004년, 지단은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는 동안 6번의 기회를 만들었고 6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조지아를 상대로 야말은 7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6개의 기회를 만들었다.





야말은 현재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윙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모두에 있어 야말은 에이스가 됐다. 이번 시즌까지 리그 경기를 포함해 총 50경기에 출전해 17골에 관여하며 바르셀로나와 국가 대표팀을 먹여 살리고 있다.

그런 야말을 본 전 스페인 국가대표 요렌테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야말의 빠른 성장과 그가 왜 현 단계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힐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렌테는 "메시도 그 나이에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 라민 야말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 그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야말의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은 8강에 진출했으며 이제 만나서는 안 되는 상대를 만나고 말았다. 스페인은 6일(한국 시간) 개최국인 독일을 8강에서 만날 예정이며 두 팀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조로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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