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가 꿈꾸면 이루어진다' 더리흐트, 맨유행 초읽기... '텐하흐와 통화+5년 계약 임박'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텐하흐(54) 감독이 꿈꾸던 영입이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흐라프'는 1일(한국시각) "맨유가 더 리흐트에게 5년 계약 제안을 제시했다. 더 리흐트 측 관계자들은 에릭 텐하흐 감독이 있는 맨유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 관계자는 단기간 안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퇴임 이후에도 이 정도로 심각했던 시즌을 찾아보긴 쉽지 않다.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출범 후 최다패(14패)를 기록했다. 이에 맨유는 리그 중위권 수준인 8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가장 큰 문제는 공식전 85실점을 기록하며 47년 만에 최다 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에 있다. 여기에 더해 다가오는 시즌엔 추가적인 이탈도 예상된다.


우선 부상으로 결장이 빈번했던 라파엘 바란이 팀과의 이별을 확정지었고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의 이적설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일찍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 보강에 나섰다. 다만 맨유가 점찍은 수비수인 레니 요로, 장 클레르 토디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등과의 협상은 난항을 겪으며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다행히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돌파구가 등장했다. 과거 아약스에서 텐하흐 감독과 좋은 호흡을 보였으며 지난 수년간 맨유가 주시하던 수비수인 더 리흐트가 시장에 나온 것이다.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 매체는 "맨유는 더 리흐트와 5년 계약을 두고 선수 및 구단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리흐트는 맨유와 뮌헨은 이적료를 두고 협상 중이다. 텐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에서 함께 했던 애제자의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삼았고 이미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전화를 주고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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