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레전드 카시야스, 현재와 갈락티코 1기 비교... “지금도 이렇게 강한데, 음바페까지 오면 어휴”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의 레전드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가 갈락티코 1기와 현재를 비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는 킬리안 음바페가 불운했던 갈락티코 시절과 같은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바페의 오피셜이 발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맺는 엄청난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되는 7월 1일에 레알 마드리드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로써 모든 대회에서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넣은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맹 시절은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시즌 압도적으로 리그 우승을 한 뒤 도르트문트를 꺾고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음바페,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까지 최강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카시야스는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의 자유 이적이 공식화된 지금 레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이 스쿼드는 겉으로 보기에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호베르투 카를로스, 카시야스 등이 활약하던 시절의 갈락티코스와 분명 비교될 수 있다.

하지만 2002년 호나우두가 합류한 이후 갈락티코스 세대는 다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2004년 이후에는 첫 번째 토너먼트 라운드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카시야스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다른 시대이고, 사람들은 그곳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서 조금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고 아는 한 그들은 좋은 친구들이고, 매우 잘 무장된 팀인 것 같다. 클럽이 내린 결정은 항상 옳았고, 그 어떤 단서도 달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반대였다”라고 밝혔다.

카시야스는 이어서 “우리는 점점 더 강해지는 레알 마드리드를 보고 있고, 여기에 음바페까지 더해진다면... 어떤 팀도 이 선수를 원할 거라고 생각한다. 20년 전과 달리 라커룸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2024/25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와 엔드릭을 성공적으로 팀에 융화시키며 은퇴하는 토니 크로스의 영향력을 대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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