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레스터 12골 15도움 에이스' 영입 성공...이적료 530억 + 5년 계약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가 레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키어넌 듀스버리-홀 영입을 확정 지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듀스버리-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9년 6월까지다.

듀스버리-홀은 2006년 레스터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유망주 시절 블랙풀, 루턴 타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그는 2021년 7월 레스터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1/22시즌 공식전 44경기 3골 3도움을 올렸다. 2022/23시즌에는 34경기 2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지만 레스터는 EPL 18위로 강등당했다.

레스터는 2부리그로 향했지만 듀스버리-홀은 팀에 남았다. 레스터에 잔류한 듀스버리-홀은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 49경기 12골 1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레스터는 듀스버리-홀의 활약 덕분에 한 시즌 만에 EPL 승격에 성공했다.





원래 듀스버리-홀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구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었다. 브라이튼은 야쿠프 모데르와 듀스버리-홀 스왑딜을 추진했다. 레스터가 이 거래에 동의하면서 듀스버리-홀의 새 행선지가 브라이튼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 순간 첼시가 듀스버리-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첼시는 현금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27억 원)와 유망주 마이클 골딩을 레스터에 제의했다. 레스터는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듀스버리-홀은 브라이튼이 아닌 첼시 이적을 확정지으면서 레스터 시절 스승이었던 엔조 마레스카 감독과 재회했다.





사진= 첼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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