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전설의 아들, 아버지 따라 유벤투스 이적 근접...총액 300억 + 2029년까지 계약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유벤투스가 팀 내 전설이었던 릴리앙 튀랑의 아들 케프랑 튀랑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케프랑 튀랑이 유벤투스로 간다. 두 구단은 기본 이적료 2,000만 유로(한화 약 298억 원)와 옵션을 포함해 총 2,500만 유로(한화 약 372억 원)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적이 가까워졌을 때 사용하는 문구인 ‘Here We Go’를 언급하며 거래가 성사 직전이라는 점을 드러냈다.

케프랑 튀랑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라이트백 릴리앙 튀랑의 차남이다. 아버지와 달리 케프랑 튀랑의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그는 192cm에 달하는 탄탄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도 케프랑 튀랑의 장점이다.

케프랑 튀랑은 AS 모나코 유소년 팀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뛰었다. 그는 2018년 7월 모나코와 프로 계약을 맺었지만 1년 뒤인 2019년 7월 니스로 향했다. 그는 니스에서 5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튀랑은 니스에서 통산 167경기 9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5년을 6월을 끝으로 니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튀랑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튀랑이 사실상 이적을 선언하면서 유벤투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 AC 밀란에 밀려 이탈리아 세리에 A 3위에 그친 유벤투스는 튀랑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번 주에 튀랑은 유벤투스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튀랑이 유벤투스에서 받는 급여는 시즌당 250만 유로(한화 약 37억 원)다. 튀랑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유벤투스 소속으로 팀의 전성기에 기여했던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게 됐다.

튀랑이 유벤투스에 입성하면 이탈리아 무대에서 그의 형 마르쿠스 튀랑과 맞대결을 할 수 있게 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 계약으로 인터 밀란에 입단한 마르쿠스 튀랑은 리그 35경기 13골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유벤투스와 인테르가 치열한 라이벌 관계이기에 두 팀의 승부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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