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euro] '16년 만의 8강!' 네덜란드, '돌풍' 루마니아 3-0 완파 '평점 9.2-MOM 각포'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돌풍' 루마니아를 꺾고 8강 티켓을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루마니아와 맞대결에서 3-0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승리로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코디 각포, 멤피스 데파이, 스티븐 베르흐베인-티자니 라인더르스, 차비 시몬스, 예르디 스하우턴-네이선 아케, 버질 반데이크(C), 스테판 더브레이, 젠절 둠프리스 골문은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지켰다.

루마니아가 경기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 우측면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접고 들어왔다. 이어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떠버렸다.

네덜란드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전반 20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각포가 상대 수비를 드리블로 제친 후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어 1-0을 만들었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뻔했다. 후반 14분 네덜란드 코너킥 상황, 박스 안에서 혼전상황 각포에게 공이 연결돼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선언 득점 취소됐다.

결국 격차를 벌렸다. 후반 38분 각포가 골문 앞 도니얼 말런에게 패스했다. 이 공을 그대로 밀어 넣어 2-0 격차를 벌렸다.

쐐기를 박았다. 후반 48분 만회를 위해 라인을 높게 올린 루마니아의 빈틈을 역습으로 공략해 말런이 3-0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3-0 네덜란드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과정과 결과]

이름값은 당연히 네덜란드의 승리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고 루마니아를 47위다. 무려 40 계단 차이다. 그러나 루마니아가 벨기에,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가 있는 E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 네덜란드는 D조 오스트리아, 프랑스에 밀려 3위로 진출했었다. 랭킹은 뒤로 하고 최근 성적만 보면 조 1위 vs 3위로 루마니아의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었다.

'오렌지 군단' 완승이었다. 전반전 73% 점유율로 경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그래도 루마니아도 틈틈이 공격을 노려 전반 양 팀 모두 슈팅 3개를 기록했다.

격차는 후반에 벌어졌다. 체력적으로 루마니아가 전반 27%였던 점유율을 44%까지 올렸다. 하지만 루마니아는 후반전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대로 네덜란드는 후반에만 16개 슈팅 유효슈팅 4개 그중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Player Of The Match(최고의 선수)] 코디 각포


각포는 이번 경기 네덜란드에 선취 득점을 안겨준 주인공이다.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 되기 전까지 패스 17번 시도 10번 성공해 59% 정확도로 아쉬움이 있었지만 세 번의 결정 패스, 슈팅은 3번 시도해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여러면에서 부족함 없었다. 2번 시도한 드리블 모두 성공 한 번도 볼을 뺏긴 적 없었고 수비 상황에서 지상 볼 경합 3번 중 2번 성공(67%) 도니얼 말런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은 각포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 8.9를 남겼다. 이어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9.2 평점을 매겼다. 역시 양 팀 합쳐 최고 점수였다.

#[베를린 향한 다음 여정]
네덜란드는 이번 승리로 16년 만에 유로 8강에 안착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7일(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4강 진출권을 놓고 오스트리아를 꺾고 올라온 튀르키에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덜라드 대표팀, 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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