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디 마리아 제외' 아르헨티나, 파리올림픽 축구대표팀 18인 명단 공개... '알바레즈, 오타멘디, 룰리' 합류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18인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남자 대표팀 최종 명단 18인과 예비 명단 4인을 공개했다.


연령과 상관없이 대회 출전이 가능한 3인의 와일드카드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즈, 벤피카의 니콜라스 오타멘디, 아약스에 헤로니모 룰리가 자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등의 슈퍼스타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이는 예상 밖 결과라고 보긴 어렵다. 메시는 당초 소속팀 마이애미로부터 코파, 올림픽 중 하나의 대회에 참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디 마리아 역시 올림픽에 합류하긴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의 스쿼드는 막강하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선발한 18인의 선수 가운데 알바레즈, 오타멘디, 룰리, 티아고 알마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이다.

선수 선발을 마무리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프랑스로 이동해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조별리그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B조로 이라크, 우크라이나, 모로코 등과 같은 그룹에 속하며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그럼에도 마스체라노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조금의 방심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2개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다만 최근 2012 런던 본선 진출 실패,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서 연이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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