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의 일갈이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6강전에서 0-1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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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벨기에는 얀 베르통언(RSC 안데를레흐트),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인테르) 등 핵심자원을 총출동시키고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90분 내내 슈팅수는 5개에 그쳤고, 골 기댓값(xG) 역시 0.23에 불과했다.
실점 장면 또한 애석했다. 종료 직전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의 슛이 베르통언에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 쿤 카스테일스(알 카디시야) 입장에서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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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무례함의 끝을 달린 기자 탓에 더 브라위너도 뿔이 났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한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황금세대를 이루고 메이저 대회 결승에 단 한 번도 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뜬금없는 질문에 눈끝을 찡그린 더 브라위너는 "황금세대가 뭔가"라고 되물었고, 이에 "당신들"이라는 기자 대답이 돌아오자 "그렇다면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는 황금세대가 아닌가 보네"라며 자리를 뜨더니 "멍청한 놈(Stupid)"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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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했던가. 이후 기자의 뒤끝이 계속됐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내게 멍청한 놈이라고 했다. 한 가지 말해주고 싶은 점은 네가 언급한 국가는 모두 결승을 가봤다는 거야. 버릇없는 자식아"라며 씩씩댔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2024/SK007_20240703_3306ext05.jpg)
반면 현지 팬들 사이 분위기는 싸늘했다. 벨기에의 탈락을 향한 비판 여론에 사람들이 편승해 주길 바란 기자의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SNS 상에는 "먼저 긁어놓고 저러니 참 볼품없군", "선수에게 할법한 질문은 아냐", "벨기에는 할 만큼 하고 있다고 봐"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HaytersTV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6강전에서 0-1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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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장면 또한 애석했다. 종료 직전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의 슛이 베르통언에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 쿤 카스테일스(알 카디시야) 입장에서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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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무례함의 끝을 달린 기자 탓에 더 브라위너도 뿔이 났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한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황금세대를 이루고 메이저 대회 결승에 단 한 번도 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뜬금없는 질문에 눈끝을 찡그린 더 브라위너는 "황금세대가 뭔가"라고 되물었고, 이에 "당신들"이라는 기자 대답이 돌아오자 "그렇다면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는 황금세대가 아닌가 보네"라며 자리를 뜨더니 "멍청한 놈(Stupid)"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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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했던가. 이후 기자의 뒤끝이 계속됐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내게 멍청한 놈이라고 했다. 한 가지 말해주고 싶은 점은 네가 언급한 국가는 모두 결승을 가봤다는 거야. 버릇없는 자식아"라며 씩씩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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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지 팬들 사이 분위기는 싸늘했다. 벨기에의 탈락을 향한 비판 여론에 사람들이 편승해 주길 바란 기자의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SNS 상에는 "먼저 긁어놓고 저러니 참 볼품없군", "선수에게 할법한 질문은 아냐", "벨기에는 할 만큼 하고 있다고 봐"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HaytersTV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