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 형보다 민재 형이 좋아' PSG 초특급 유망주, 뮌헨 이적 코앞! 'HERE WE GO' 로마노 확인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이강인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였던 사비 시몬스(21·파리 생제르맹)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뮌헨과 시몬스 간 개인 협상이 합의에 다다랐다"며 "이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결정만이 남았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뮌헨은 PSG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로서 시몬스는 다음 시즌 PSG에 잔류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2021년 PSG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시몬스는 2022/23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 이름을 떨쳤다. 당시 시몬스는 프로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48경기 22골 12도움을 올리는 등 발군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어린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활약상에 지난해 여름 PSG가 바이백을 발동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이탈 가능성을 감안해 시몬스를 대체자 삼고자 했고, 영입전에서 유수 빅클럽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직후 라이프치히 임대를 떠난 시몬스는 머지않아 마르코 로제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42경기에 나서 9골 15도움을 뽑아냈고, 팀의 2023/24 독일축구연맹(DFB) 슈퍼컵 우승 및 여섯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초 PSG 복귀 후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이 유력했던 만큼 '포지션 경쟁자' 이강인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하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다. 시몬스가 돌아온다면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 분명했다.

시몬스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엔리케 감독의 존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 전문기자 로익 탄지에 따르면 시몬스는 엔리케 감독의 로테이션 운용 및 포지션 기용 방식에 적지 않은 불만을 갖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시몬스의 뮌헨 이적설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시몬스를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a7i,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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