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김민재(27)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란 전망이 등장했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4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주요 클럽의 이적 시장 소식과 선수단 내부 경쟁 등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팀에 남을 선수와 방출이 될 선수를 구분했다.


뮌헨이 2023/24 시즌 거둔 성적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DFB-포칼, DFL-슈퍼컵 등 자국 컵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한 데 이어 리그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탈락했다.

독일 명가 뮌헨이라면 해당 대회에서 적어도 1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어야 했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특히 11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어오던 기록이 깨진 것은 그들의 자존심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이에 뮌헨은 일찍이 신임 감독 콤파니를 선임한 뒤 스쿼드 개편 작업에 나섰다. 특히 그들이 집중하고 있는 포인트는 지난 시즌 줄곧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수비진이다.



뮌헨은 시즌 초반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주전 멤버로 내세웠다. 다만 김민재가 아시안 컵 차출 전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후반기엔 토트넘에서 영입해 온 에릭 다이어와 부상에서 복귀한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합을 주전 멤버로 낙점했다.


그럼에도 뮌헨 수비진은 합격점을 받는 데 실패했다. 이에 슈투트가르트 분데스리가 준우승의 주역인 이토 히로키, 레버쿠젠 무패 우승에 기여한 요십 스타니시치의 임대 복귀를 통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이후 관심사는 뮌헨 수비진 교통 정리 여부에 집중됐다. 현재 뮌헨엔 김민재를 포함해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다이어, 스타니시치, 히로키 등 주전급 센터백이 6명이나 있다. 이에 몇몇 선수의 방출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키커'도 이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센터백 가운데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를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다. 또한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요슈아 키미히, 누사 마즈라위의 이름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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