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명품 MF’ 김종석, 김포전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달성
입력 : 2024.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 에이스 미드필더 김종석이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종석은 지난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전, 후반 풀타임 맹활약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충남아산에 입단한 김종석은 포항제철고-상지대 출신으로 2016년 우선 지명을 받고 포항스틸러스에 부름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안산 그리너스 김해시청축구단, 평택시티즌, 천안시축구단(現천안시티F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2021시즌에는 천안시축구단(現천안시티FC) 소속으로 23경기 16골을 터뜨리며 K3 최우수선수상을 비롯해 득점왕,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까지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종석은 김포에 둥지를 틀며 다시 K리그 무대에 발을 디뎠다. 팀의 창단 멤버로 두 시즌 동안 60경기를 소화하며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김포의 승강 플레이오프 돌풍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김종석은 유연한 기술과 폭넓은 활동량을 통한 연계 플레이가 발군인 미드필더다. 올 시즌 충남아산에 합류한 김종석은 김현석 감독의 축구에 무게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중원과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부주장을 역임하여 주장 박세직을 도와 팀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00경기를 맞이한 김종석은 “먼저, 100경기라는 뜻깊은 기록을 충남아산에서 세울 수 있어 영광이다. 돌이켜보면 경기를 뛰는 모든 순간이 다 행복했다. 매 경기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갖고 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200경기, 300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아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에서 김종석 100경기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충남아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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