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가 지로나로 완전 이적한다. 맨유와의 관계는 끝이 났다. 맨유는 애드온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기정 사실이 되었음을 알리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반 더 비크는 과거 아약스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한 때 유럽 최고의 기대주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아약스의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고 프렝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과 함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유럽 다수의 구단이 반 더 비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끈질긴 구애를 이어갔다.
결국 반 더 비크의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였다. 맨유는 3,900만 유로(약 584억 원)를 투입했고 그에게 엄청난 기대를 걸었다.
다만 반 더 비크는 맨유 합류 이후 아약스 시절 보여줬던 모습을 재현하는 데 실패했다. 기본기, 발밑 기술 등이 장점으로 꼽혀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잦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빠르게 추락했다.
반전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반 더 비크가 맨유에 합류했을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이후 랄프 랑닉을 거쳐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 시절 반 더 비크를 성공적으로 기용했던 감독이기에 그가 부활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반 더 비크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텐하흐 감독마저 자신의 애제자인 반 더 비크를 외면했다. 이에 반 더 비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프랑크푸르트는 임대 기간이 종료되자, 반 더 비크를 맨유로 돌려보냈고 이미 전력 외 선수로 여긴 맨유는 그를 매각하기 위에 나섰다. 이때 손을 건넨 구단이 지로나이다.
로마노는 "맨유와 지로나의 협상이 완료됐다. 고정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7억 5천만 원)이며 달성하기 쉬운 보너스 조항이 400~500만 유로(약 60~75억 원) 정도 된다. 이외에 나머지 옵션이 다 발동되면 최대 1,500만 유로(약 225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가 지로나로 완전 이적한다. 맨유와의 관계는 끝이 났다. 맨유는 애드온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기정 사실이 되었음을 알리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이후 유럽 다수의 구단이 반 더 비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끈질긴 구애를 이어갔다.
결국 반 더 비크의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였다. 맨유는 3,900만 유로(약 584억 원)를 투입했고 그에게 엄청난 기대를 걸었다.
다만 반 더 비크는 맨유 합류 이후 아약스 시절 보여줬던 모습을 재현하는 데 실패했다. 기본기, 발밑 기술 등이 장점으로 꼽혀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잦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빠르게 추락했다.
반전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반 더 비크가 맨유에 합류했을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이후 랄프 랑닉을 거쳐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 시절 반 더 비크를 성공적으로 기용했던 감독이기에 그가 부활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반 더 비크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텐하흐 감독마저 자신의 애제자인 반 더 비크를 외면했다. 이에 반 더 비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프랑크푸르트는 임대 기간이 종료되자, 반 더 비크를 맨유로 돌려보냈고 이미 전력 외 선수로 여긴 맨유는 그를 매각하기 위에 나섰다. 이때 손을 건넨 구단이 지로나이다.
로마노는 "맨유와 지로나의 협상이 완료됐다. 고정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7억 5천만 원)이며 달성하기 쉬운 보너스 조항이 400~500만 유로(약 60~75억 원) 정도 된다. 이외에 나머지 옵션이 다 발동되면 최대 1,500만 유로(약 225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