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무려 10년이 넘는 헌신'' 토마스 뮐러, 독일 국가대표 은퇴
입력 : 2024.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독일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드디어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난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 시간) "토마스 뮐러, 국제 축구에서 은퇴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6일(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를 당하며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토마스 뮐러는 이 경기가 자신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암시했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공격수로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공격수 등등 어느 포지션에 놓아도 제 역할을 하는 선수다. 축구 지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공격 시의 그의 위치선정은 다른 선수와 비교가 불가능하다. 또한 연계와 슈팅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골과 도움을 상당히 많이 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뛴 원클럽맨인 뮐러는 2009/10 시즌부터 그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부터 19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처음부터 잘했다. 그는 꾸준히 스텟 생산력을 보여주며 뮌헨에서 총 230골 265도움을 기록했다.

뮐러는 또한 개인 통산 33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최다 우승을 차지한 독일 축구 선수다. 뮌헨에서 그는 3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바이에른 선수 중 가장 성공적인 선수가 되었으며, 그의 12번의 리그 우승 또한 현재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뮐러는 이번 스페인과의 경기가 끝난 후 "현실적으로 이번 경기가 마지막 국제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대표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우리는 매우 신뢰하는 관계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며 이미 은퇴를 언급했었다.

독일 매체 '빌트 스포츠'에 따르면 뮐러는 실제로 독일 대표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으며 이제 은퇴를 선언할 예정이다. 유로를 끝으로 국제무대를 떠났을 뿐만 아니라 축구계에서 완전히 은퇴한 토니 크로스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하지만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활약하며 2025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유지할 예정이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뮐러는 다재다능함과 지능, 골 결정력으로 유명한 독일 국가대표의 중심인물로 활약해 왔다. 전설의 시작은 2010년 3월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하면서 시작되었다. 뮐러는 수년 동안 독일 대표팀에서 131경기에 출전해 45골을 넣었다. 마테우스(150경기, 63골)와 미로슬라프 클로제(137경기, 46골)만이 뮐러의 대표팀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

뮐러의 은퇴가 임박했다는 것은 독일 축구의 한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2010년 데뷔부터 2014년 월드컵 우승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뮐러는 대표팀에 대한 자신의 클래스와 헌신을 꾸준히 보여주었다. 34세의 뮐러는 열정, 헌신, 성공으로 점철된 여정을 통해 축구계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트위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