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호일룬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는다. 물론, 우리가 아는 그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아니다.
프랑크푸르트는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 U-19 국가대표팀 소속 오스카르 호일룬(19·코펜하겐)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의 동생으로 익히 알려진 오스카르는 현시점 덴마크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형과 달리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며, 안정적인 볼 운반 및 배급에 강점을 보인다.
두각을 드러낸 건 지난 시즌이다. 2023년 7월 열린 륑뷔 BK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호일룬은 머지않아 든든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회를 받았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모습에 프랑크푸르트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하세베 마코토 은퇴 공백을 메워야 하는 프랑크푸르트의 당초 1순위 영입 후보는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경쟁에 끼어들면서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결국 그로스는 도르트문트 이적에 한 발짝 가까워졌고, 발등에 불 떨어진 프랑크푸르트는 호일룬을 데려오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호일룬은 "프랑크푸르트라는 빅클럽에 합류하게 돼 긍정적이다. 2021/22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걸 알고 있다"며 "이제 그 일원이 돼 기쁘고,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데일리 메일, 엑스트라 블라데트
프랑크푸르트는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 U-19 국가대표팀 소속 오스카르 호일룬(19·코펜하겐)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두각을 드러낸 건 지난 시즌이다. 2023년 7월 열린 륑뷔 BK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호일룬은 머지않아 든든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회를 받았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모습에 프랑크푸르트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하세베 마코토 은퇴 공백을 메워야 하는 프랑크푸르트의 당초 1순위 영입 후보는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경쟁에 끼어들면서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결국 그로스는 도르트문트 이적에 한 발짝 가까워졌고, 발등에 불 떨어진 프랑크푸르트는 호일룬을 데려오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호일룬은 "프랑크푸르트라는 빅클럽에 합류하게 돼 긍정적이다. 2021/22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걸 알고 있다"며 "이제 그 일원이 돼 기쁘고,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데일리 메일, 엑스트라 블라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