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해리 케인(30)의 내한이 사실상 좌절됐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물리치고 결승 고지를 선점한 스페인과 우승컵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고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다. 쉽게 패하지 않는 끈끈함을 보였지만, 단 한 번도 속 시원한 경기력을 펼치진 못했다.
초호화 스쿼드를 갖추고도 수준 이하의 경기들이 계속되자, 일각에선 대회 도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끌려갔다. 다만 이전과 달리 빠르게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16분 부카요 사카가 날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케인에게 떨어지며 기회가 찾아왔다.
케인이 이를 재차 슈팅으로 이어가려 던 중 상대 수비수 덴젤 둠프리스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추가골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1분 나왔다.
케인 대신 들어간 올리 왓킨스는 우측면에서 전개된 공을 건네받아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날려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로 인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기록이 있다. 바로 케인의 커리어이다. 케인은 지난 수년간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고도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며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다.
심지어 케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1년 연속 우승을 이어오던 뮌헨에 합류했음에도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엔 실패하며 깊은 좌절을 겪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옵타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2-1로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다. 쉽게 패하지 않는 끈끈함을 보였지만, 단 한 번도 속 시원한 경기력을 펼치진 못했다.
초호화 스쿼드를 갖추고도 수준 이하의 경기들이 계속되자, 일각에선 대회 도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끌려갔다. 다만 이전과 달리 빠르게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16분 부카요 사카가 날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케인에게 떨어지며 기회가 찾아왔다.
케인이 이를 재차 슈팅으로 이어가려 던 중 상대 수비수 덴젤 둠프리스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추가골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1분 나왔다.
케인 대신 들어간 올리 왓킨스는 우측면에서 전개된 공을 건네받아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날려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로 인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기록이 있다. 바로 케인의 커리어이다. 케인은 지난 수년간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고도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며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다.
심지어 케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1년 연속 우승을 이어오던 뮌헨에 합류했음에도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엔 실패하며 깊은 좌절을 겪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옵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