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도 인정'... 유로 MVP 로드리의 하드캐리→''로드리 발롱도르 확정''
입력 : 2024.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드리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로드리가 유로 2024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바르셀로나의 신예 라민 야말도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큰 역할을 한 후 유로 2024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맨시티와 스페인에서 또 한 번 기억에 남는 시즌을 마무리했다.





로드리의 이번 유로는 통계를 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로드리는 6경기 총 521분을 뛰었으며 93.3%의 패스 성공률, 81%의 롱 패스 성공률, 6번의 기회 창출, 41번의 리커버리, 7번의 태클 성공 등등 수비형 미드필더가 해야 할 모든 것을 해냈다.

맨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포함해 총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로드리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진 상황이며 전 토트넘 핫스퍼 수비수인 얀 베르통언도 로드리의 헌신을 인정했다. 베르통언은 스페인의 결승전 승리 후 자신의 SNS에"로드리 발롱도르 확정"이라고 단호하게 적었다.





또 다른 스페인 스타는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로, 대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인정을 받았다. 17세의 야말은 루이스 데 라 푸엔테의 스페인에서 꾸준히 활약했고 결승전에서는 니코 윌리엄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로드리는 결승전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준 골로 2022/23 시즌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그는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리오넬 메시 등과 경쟁하며 올해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의 데 라 푸엔테 감독도 로드리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나에게 있어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이제는 그에게 발롱도르를 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베르통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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