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쿠쿠렐라가 실력으로 증명하며 개리 네빌에게 한 방 먹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 시간) "마크 쿠쿠렐라가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이후 게리 네빌이 마지막 웃음을 짓자 10단어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네빌은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결승전 이후 유로 2024 스페인 우승 예측으로 다시 한번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오야르사발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후반전 콜 파머가 동점골을 넣으며 기세가 오른 듯 보였지만 쿠쿠렐라는 오야르사발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넣어 골로 연결했다. 네빌이 대회 초반에 비판의 대상으로 지목한 선수는 바로 쿠쿠렐라였고, 첼시 풀백인 쿠쿠렐라의 스페인 대표팀 발탁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뛰어난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일조했다. 쿠쿠렐라의 이번 유로는 통계가 더 자세하게 보여준다. 이번 대회 6경기 546분을 뛴 쿠쿠렐라는 90.1%의 패스 성공률, 9번의 롱 패스 성공, 7번의 기회 창출, 75%의 태클 성공률, 63.5%의 경합 성공률, 8번의 가로채기, 21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면서 수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그런 쿠쿠렐라를 무시했던 전문가가 있었다. 스페인의 유로 경기 초반에 대회 내내 ITV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네빌은 "그는 첼시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그는 시즌 막바지에 몇 경기를 뛰었다. 그는 공격적이고 끈질기며 바쁜 풀백이다. 그의 몸값은 지금까지도 모두를 놀라게 한다"라고 밝혔다.
네빌은 이어서 "스페인 수비진은 이제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스페인에는 끝까지 갈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무언가가 빠져 있다. 쿠쿠렐라가 레프트백에 있는 것은 우리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쿠쿠렐라를 비판했다.
그리고 쿠쿠렐라는 경기 직후 SNS를 통해 네빌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네빌의 발언이 담긴 사진에 쿠쿠렐라는 "우리는 끝까지 갔어 네빌. 응원해 줘서 고마워"라고 밝혔다. 쿠쿠렐라의 아내도 "네빌아, 오늘 어땠어?"라고 SNS를 올리며 네빌을 조롱했다.
쿠쿠렐라는 2년 전 브라이튼에서 비싼 이적료로 영입된 후 첼시에서 부침을 겪었으며, 그해 여름 첼시는 감독을 4번이나 바꾸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쿠쿠렐라는 첼시에서 2년 동안 총 50경기에 출전해 12위와 6위를 기록했다. 칠웰, 리바이 콜윌과 레프트백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간혹 팀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주전으로 시즌을 마쳤으며 올여름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후에 첼시에 돌아와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쿠쿠렐라 인스타, 쿠쿠렐라 아내 인스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 시간) "마크 쿠쿠렐라가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이후 게리 네빌이 마지막 웃음을 짓자 10단어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네빌은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결승전 이후 유로 2024 스페인 우승 예측으로 다시 한번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오야르사발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후반전 콜 파머가 동점골을 넣으며 기세가 오른 듯 보였지만 쿠쿠렐라는 오야르사발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넣어 골로 연결했다. 네빌이 대회 초반에 비판의 대상으로 지목한 선수는 바로 쿠쿠렐라였고, 첼시 풀백인 쿠쿠렐라의 스페인 대표팀 발탁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뛰어난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일조했다. 쿠쿠렐라의 이번 유로는 통계가 더 자세하게 보여준다. 이번 대회 6경기 546분을 뛴 쿠쿠렐라는 90.1%의 패스 성공률, 9번의 롱 패스 성공, 7번의 기회 창출, 75%의 태클 성공률, 63.5%의 경합 성공률, 8번의 가로채기, 21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면서 수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그런 쿠쿠렐라를 무시했던 전문가가 있었다. 스페인의 유로 경기 초반에 대회 내내 ITV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네빌은 "그는 첼시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그는 시즌 막바지에 몇 경기를 뛰었다. 그는 공격적이고 끈질기며 바쁜 풀백이다. 그의 몸값은 지금까지도 모두를 놀라게 한다"라고 밝혔다.
네빌은 이어서 "스페인 수비진은 이제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스페인에는 끝까지 갈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무언가가 빠져 있다. 쿠쿠렐라가 레프트백에 있는 것은 우리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쿠쿠렐라를 비판했다.
그리고 쿠쿠렐라는 경기 직후 SNS를 통해 네빌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네빌의 발언이 담긴 사진에 쿠쿠렐라는 "우리는 끝까지 갔어 네빌. 응원해 줘서 고마워"라고 밝혔다. 쿠쿠렐라의 아내도 "네빌아, 오늘 어땠어?"라고 SNS를 올리며 네빌을 조롱했다.
쿠쿠렐라는 2년 전 브라이튼에서 비싼 이적료로 영입된 후 첼시에서 부침을 겪었으며, 그해 여름 첼시는 감독을 4번이나 바꾸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쿠쿠렐라는 첼시에서 2년 동안 총 50경기에 출전해 12위와 6위를 기록했다. 칠웰, 리바이 콜윌과 레프트백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간혹 팀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주전으로 시즌을 마쳤으며 올여름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후에 첼시에 돌아와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쿠쿠렐라 인스타, 쿠쿠렐라 아내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