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트레이드 복덩이' 손호영(30·롯데 자이언츠)이 있어야 할 곳은 역시 1군이다. 그의 방망이가 살아나자 롯데도 깊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손호영은 지난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친정팀' LG 트윈스와 경기서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손호영은 생애 첫 멀티홈런으로 2020년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1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올 시즌 손호영은 롯데 타선에 없어선 안될 존재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3월 1대1 트레이드(↔우강훈)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11홈런 48타점 6도루 OPS 0.931로 타격 잠재력을 터뜨렸다. 득점권(타율 0.362)에서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뽐내며 적은 출장 경기 수에도 팀 내 타점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드 복덩이'로 승승장구하던 손호영은 5월과 6월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흐름이 끊겼다. 지난 6월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손호영은 약 4주 만인 7월 20일 복귀했으나 5경기서 타점 없이 타율 0.118(17타수 2안타)로 감을 찾지 못했다. 후반기 하락세를 타고 있던 롯데는 손호영 복귀 효과를 보지 못하고 5연패 늪에 빠졌다.
잠잠했던 손호영의 방망이는 지난 7월 27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1회부터 후반기 첫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NC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3회 볼넷 출루 이후 5-4 역전을 만드는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7월 30일 SSG 랜더스전(롯데 5-11 패)에서 휴식을 취한 손호영은 31일 경기서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12 끝내기 패로 2연패에 빠졌다.
충격의 역전패로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롯데를 구한 건 손호영이었다. 1일 SSG와 3연전 마지막 경기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롯데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손호영은 3일 LG전에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멀티 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전반기를 8위(35승 3무 42패 승률 0.455)로 마친 롯데는 5위와 격차가 3경기 차에 불과했기 때문에 후반기 5강 경쟁에 충분히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막상 후반기가 되자 6월의 기세는 사라지고 시즌 초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한때 5위권과 거리가 8경기까지 벌어져 가을야구 희망이 사라지는 듯했던 롯데(43승 3무 54패 승률 0.443)는 2연승으로 5위 SSG(51승 1무 52패 승률 0.495)와 격차를 5경기로 줄였다. 꺼져가던 가을야구 불씨를 살린 롯데 반등의 중심에는 복덩이 손호영이 있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손호영은 지난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친정팀' LG 트윈스와 경기서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손호영은 생애 첫 멀티홈런으로 2020년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1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올 시즌 손호영은 롯데 타선에 없어선 안될 존재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3월 1대1 트레이드(↔우강훈)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11홈런 48타점 6도루 OPS 0.931로 타격 잠재력을 터뜨렸다. 득점권(타율 0.362)에서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뽐내며 적은 출장 경기 수에도 팀 내 타점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드 복덩이'로 승승장구하던 손호영은 5월과 6월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흐름이 끊겼다. 지난 6월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손호영은 약 4주 만인 7월 20일 복귀했으나 5경기서 타점 없이 타율 0.118(17타수 2안타)로 감을 찾지 못했다. 후반기 하락세를 타고 있던 롯데는 손호영 복귀 효과를 보지 못하고 5연패 늪에 빠졌다.
잠잠했던 손호영의 방망이는 지난 7월 27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1회부터 후반기 첫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NC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3회 볼넷 출루 이후 5-4 역전을 만드는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7월 30일 SSG 랜더스전(롯데 5-11 패)에서 휴식을 취한 손호영은 31일 경기서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12 끝내기 패로 2연패에 빠졌다.
충격의 역전패로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롯데를 구한 건 손호영이었다. 1일 SSG와 3연전 마지막 경기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롯데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손호영은 3일 LG전에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멀티 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전반기를 8위(35승 3무 42패 승률 0.455)로 마친 롯데는 5위와 격차가 3경기 차에 불과했기 때문에 후반기 5강 경쟁에 충분히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막상 후반기가 되자 6월의 기세는 사라지고 시즌 초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한때 5위권과 거리가 8경기까지 벌어져 가을야구 희망이 사라지는 듯했던 롯데(43승 3무 54패 승률 0.443)는 2연승으로 5위 SSG(51승 1무 52패 승률 0.495)와 격차를 5경기로 줄였다. 꺼져가던 가을야구 불씨를 살린 롯데 반등의 중심에는 복덩이 손호영이 있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