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38)가 드디어 부상 후유증을 털어냈다. 지난주 4경기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5할(18타수 9안타)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전준우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6⅓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5번타자 손호영이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LG를 8-3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앞서 세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한 전준우는 이날도 1회와 5회 안타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 5회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로 LG 선발 최원태를 공략했다. 1회에는 손호영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기록했고, 5회에는 타점 기회가 찾아오는 듯했으나 2루주자 윤동희가 잡혀 무위로 돌아갔다.
전준우는 지난주 리그에서 방망이가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었다. 30일 SSG 랜더스전을 기점으로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전준우는 SSG와 3연전에서 2안타-3안타-2안타를 기록하며 3번타자로서 제 몫을 해냈다.
앞서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온 뒤, 한 달 동안 헤맸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전준우는 지난 6월 26일, 약 40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뒤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 기간 21경기 타율 0.207(82타수 17안타) 4홈런 14타점 OPS 0.713으로 기대 이하였다. 시즌 초반 타율 0.314(159타수 50안타) 7홈런 31타점 OPS 0.903으로 절정이었던 컨디션이 부상 후유증으로 뚝 떨어졌다.
그사이 6월 승률 1위로 상승세를 탔던 롯데도 7월 끝없는 부진을 거듭했다. 20경기 6승 14패, 승률 3할에 머무르며 한순간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주장 전준우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돌아왔다. 전준우가 살아나면서 롯데는 전준우-빅터 레이예스-손호영으로 구성된 중심타선의 파괴력을 온전히 살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정훈, 윤동희, 고승민이 지난주 좋은 타격을 선보이면서 8월 시작과 동시에 2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9위 롯데 자이언츠(43승 54패 3무)는 5위 SSG 랜더스(51승 52패 1무)를 5경기 차로 쫓으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이번 주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KT 위즈와 주말 3연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에 도전하는 롯데가 돌아온 캡틴 전준우를 앞세워 5강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뉴시스, OSEN
전준우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6⅓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5번타자 손호영이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LG를 8-3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앞서 세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한 전준우는 이날도 1회와 5회 안타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 5회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로 LG 선발 최원태를 공략했다. 1회에는 손호영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기록했고, 5회에는 타점 기회가 찾아오는 듯했으나 2루주자 윤동희가 잡혀 무위로 돌아갔다.
전준우는 지난주 리그에서 방망이가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었다. 30일 SSG 랜더스전을 기점으로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전준우는 SSG와 3연전에서 2안타-3안타-2안타를 기록하며 3번타자로서 제 몫을 해냈다.
앞서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온 뒤, 한 달 동안 헤맸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전준우는 지난 6월 26일, 약 40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뒤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 기간 21경기 타율 0.207(82타수 17안타) 4홈런 14타점 OPS 0.713으로 기대 이하였다. 시즌 초반 타율 0.314(159타수 50안타) 7홈런 31타점 OPS 0.903으로 절정이었던 컨디션이 부상 후유증으로 뚝 떨어졌다.
그사이 6월 승률 1위로 상승세를 탔던 롯데도 7월 끝없는 부진을 거듭했다. 20경기 6승 14패, 승률 3할에 머무르며 한순간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주장 전준우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돌아왔다. 전준우가 살아나면서 롯데는 전준우-빅터 레이예스-손호영으로 구성된 중심타선의 파괴력을 온전히 살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정훈, 윤동희, 고승민이 지난주 좋은 타격을 선보이면서 8월 시작과 동시에 2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9위 롯데 자이언츠(43승 54패 3무)는 5위 SSG 랜더스(51승 52패 1무)를 5경기 차로 쫓으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이번 주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KT 위즈와 주말 3연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에 도전하는 롯데가 돌아온 캡틴 전준우를 앞세워 5강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뉴시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