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확실히 통보했지만, 구매 희망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3일(한국시간) '레알에게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펀트를 소유한 구단이 연락했다. 비니시우스 판매 문의다. 레알은 거절했다. 명분은 바이아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거래할 마음이 없다. 그러나 사우디 리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역사적인 제안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비니시우스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이야기가 뜨겁다. 비니시우스는 2000년생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지난 2019년부터 레알 1군으로 정식 활약 중이다. 레알 카스티야(유소년) 출신이다. 2017년부터 19년까지 있다가 CR 플라멩구로 1시즌 임대 떠났다. 다음 시즌 레알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지금까지 활약 중이다.
젊은 나이 많은 것을 이뤘다. 라리가(3회),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레알 소속으로 들어볼 수 있는 우승컵은 거의 다 얻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정점을 찍었다. 49경기 출전 26득점-11도움을 기록했다. 우승컵만 라리가, 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까지 3개나 들었다.
비니시우스보다 완벽한 시즌을 보낸 선수를 찾기 힘들다. 위 활약으로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평가 받는다.
이 선수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가 노린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리그 수준은 비니시우스가 활약 중인 유럽 무대보다 높지 않다. 다만 '압도적 자본'이 있다. 실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은골로 캉테, 라포르트, 피르미누 등 유럽 최고의 스타 선수들을 높은 이적료 및 주급을 약속하고 영입했다.
레알은 거절했었다. '브라질 ge'에 따르면 '레알은 비니시우스 바이아웃 금액인 10억 유로(약 1조 5,000억 원)이 아니면 협상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축구 역사상 1조 이상의 금액으로 이적한 선수는 없다.
돌려 말한 것이다. 레알의 답변은 판매 불가라는 뜻이다. 근데 사우디 리그는 마음을 접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아스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는 진심이다. 과거 네이마르를 2억 2천만 달러(약 2,800억 원)에 영입했다'라고 말했다.
또 '네이마르 몸값을 훨 씬 넘는 수치다. 우리 상황과 소식통에 따르면 그 수치를 넘는다. 그러나 레알이 요구한 금액은 아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 SCO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