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43세 주멘 동료가 아직도?'...박주영, AS모나코 시절 단짝 '역사에 남을 대기록' 썼다
입력 : 2024.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AS모나코에서 활약했던 네네가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박주영과 함께 AS모나코에서 활약한 것으로 잘 알려진 네네가 43세 나이로 브라질 1부 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썼다.


스페인 매체 'AS'는 14일(한국시간) "네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앤더슨 루이스 데 카르발류는 7월 19일 43세가 되었다. 그는 43세 26일의 나이로 클래식 가우초에서 골을 넣으며 브라질레이라오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이는 호제리우 세니를 넘어선 것으로 앞으로 쉽게 깨지지 않을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네네는 자국 브라질에서 성장해 2003년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라리가 데포르티보, 셀타비고 등에서 활약했고 프랑스 리그 1으로 건너가 AS모나코,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중 네네 커리어의 정점은 단연 AS모나코 시절이다. 그는 날카로운 왼발 킥력과 폭발적인 전진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11/12 시즌엔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네네는 활동 기간 중 상당수를 박주영과 함께하며 준수한 호흡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2013년 유럽 무대와의 작별을 고한 뒤 알 가라파로 이적했다. 이후 잠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통해 복귀했지만,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이는 데 실패했고 이내 바스쿠 다 가마, 상파울루, 플루미넨시, 주벤투지 등으로 적을 옮기며 저니맨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43세 네네의 활약이 더욱 대단한 점은 그가 브라질 1부 리그에 소속 주벤투지에서 단순히 스쿼드에 포함돤 베테랑 멤버를 넘어 한 명의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는 점에 있다.

매체는 "지난 시즌 네네는 2부리그였던 쥬벤투지에서 7골을 넣으며 승격에 일조했고 이번 시즌 자신의 첫 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쥬벤투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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