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결국 7년 만에 이혼 선언'... 아내가 직접 이유 발표
입력 : 2024.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7년 만에 이혼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알바로 모라타의 전 부인 앨리스 캄펠로가 결혼 7년 만에 부부가 이혼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AC 밀란의 공격수인 모라타는 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네 명의 자녀를 낳은 아내와 별거하게 되었다. 캄펠로는 모라타가 스페인의 주장을 맡아 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로 2024에서 우승할 때 함께했지만, 두 사람은 이제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라타는 AC 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었고 캄펠로는 자신의 SNS 약력에서 전 남편에 대한 언급을 삭제했다.





모라타는 인스타그램에 "오랜 고민 끝에 앨리스와 나는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서로를 많이 사랑하고 도와주었던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상호 관계였다. 멋진 세월이었고 그 결과 우리에게는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선물인 네 명의 자녀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고통스러운 결정인 만큼 존중과 공감을 부탁드린다. 존중이 부족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단지 많은 오해가 계속되어 조금씩 지쳐갔을 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앨리스는 항상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우리가 함께 경험한 모든 것은 놀랍고 큰 배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인플루언서인 캄펠로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종류의 불륜도, 어떤 종류의 불신도 없었다고 주장하며 기자들의 보도 전에 이 소식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모라타의 아내인 캄펠로는 프로 스포츠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두 사람의 결별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우리는 젊은 두 사람이고, 특정 상황을 관리하는 데 있어 미성숙했으며, 많은 자녀가 있고,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불안정한 순간이 있었다. 내 산후 우울증도 영향을 미쳤고 그도 마찬가지여서 우리 사이의 특정 상황을 관리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모라타의 불륜에 대한 소문은 헛소리로 판결 났으며 캄펠로는 아이들의 아버지와의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펠로는 "우리는 서로를 무한히 사랑하고 사랑은 하루에서 다음 날로 끝나지 않으며 서로를 많이 존중하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나는 모라타가 나를 위해 해준 모든 일, 나를 돌봐준 일,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해준 일에 대해 감사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이렇게 끝이 나고 말았다.

한편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AC 밀란으로 이적한 모라타는 8월 18일(한국 시간) 토리노와 세리에 A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골닷컴, 렐레보,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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