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만 불쌍한 상황'... 첼시, 주앙 펠릭스 영입에 675억 제시→AT 마드리드가 칼거절 ''900억 가져와''
입력 : 2024.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의 제안을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6일(한국 시간)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계약은 아직 보류 중이며, 최근의 제안은 AT 마드리드 측에서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2019년 ATM이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하는 170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펠릭스를 영입했다. 그는 벤피카에서의 활약은 아니지만 준수한 활약을 했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그가 여기까지 온건 감독인 시메오네와의 불화가 컸다. 불화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이 많아졌고 여러 이적설이 돌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펠릭스와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임대 계약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후반기 경기에서는 주전에서 완전히 밀리며 벤치로 전락했고 4월 14일(한국 시간) 카디스전 이후로는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현재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결국 펠릭스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했으며 프리시즌에 참가한 상태다. 펠릭스는 단 이틀 전까지만 해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하는 그림이었지만 갑자기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펠릭스의 이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독점: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갤러거 계약의 일환으로 주앙 펠릭스를 첼시로 이적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무 오모로디온의 거래가 무너지고 두 클럽은 갤러거와 훌리안 알바레즈 거래도 무너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갤러거 이적이 무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펠릭스를 포함한 이적을 진행할 경우 조건을 재조정해야 한다. 펠릭스의 시장 가치는 오모로디온보다 높기 때문에, 오모로디온에게 설정했던 조건들을 펠릭스로 다시 바꿔야 한다.

첼시는 오직 갤러거를 팔겠다는 의지 하나로 현재 급하지도 않은 포지션의 주앙 펠릭스를 오버 페이로 사려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의 최근 제안은 4,500만 유로(약 675억 원)로 오모로디온에게 지불할 예정이었던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요구 가격인 6천만 유로(900억 원)가 충족되어야만 펠릭스를 팔겠다는 입장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주 오모로디온와의 계약 결렬로 인해 여전히 첼시에게 매우 불만을 품고 있다. 이 때문에 펠릭스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어떤 여유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난처해진 사람은 갤러거다. 갤러거는 상황이 진전되지 않자 런던으로 복귀했으며 첼시 동료들과 어색한 재회를 가질 예정이다. 첼시가 펠릭스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갤러거는 다음 시즌에도 첼시 선수로 뛰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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