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루크 쇼를 8월 31일 안에 새 구단으로 매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 필수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6월에 쇼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싼값에 선수를 판매할 생각도 있다.
맨유는 쇼를 왜 매각할까? 핵심은 너무 '부상'이 많다. 쇼는 199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측면 수비수다. 맨유에서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약 10년을 활약 중이다. 그만큼 이 선수는 팀에서 핵심이다. 최근 모습을 보기 어렵다. 부상이 너무 많다. 맨유는 불과 지난 2월 22일 구단 홈페이지에 '쇼는 근육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한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복귀 후 최근 프리시즌에 또 쓰러졌다. 맨유팬들은 쇼 부상에 익숙하다. 너무 많이 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쇼의 부상 빈도와 출전 못 한 경기 수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단 1번의 부상으로 결장 예상된 수는 16경기다. 그 외 2014년 팀에 합류 후 매 시즌 평균 부상으로 10경기 이상 결장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ESPN'은 루크 쇼가 부상으로 200경기 이상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머리가 아프다. 선수들 부상 소속이 끊이지 않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맨유 신입생 레니 요로(18)는 3개월, 라스무스 호일룬(21)은 6주 결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로는 중족골 골절, 호일룬은 13분경 햄스트링을 호소했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요로는 3개월 결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요로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인 모습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풋볼 인사이더는 '쇼와 맨유는 계약이 1년 남았다. 이번 이적으로 자금이 생기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 맨유 공식 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