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뤄질 수 없는 만남...' 과거 본인이 '이적 거부'→지금은 맨유가 '영입 거절'
입력 : 2024.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랭키 더 용(27)을 이번 여름 영입할 계획이 없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5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용은 2022년 맨유 이적 제안을 받았다. 선수는 거절했다. 지금은 자신이 높은 주급으로 바르사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더 용은 1997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AFC 아약스에서 활약했다. 축구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2018-19시즌이다. 아약스의 황금세대를 이끌었다.

유럽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하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그 과정이 주목 받았다. 16강에서 UCL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적으로 만났다. 1차전 1-2로 패배했다. 그러나 2차전 중원을 지배했다. 레알은 허리 싸움에서 크게 밀렸다. 압살 당했다. 2차전 4-1 대승으로 합산 스코어 5-3으로 레알을 무너뜨렸다.

8강 상대는 유벤투스였다. UCL 최다 준우승 및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에 빛나는 명문 구단이다. 특히 당시 유벤투스는 UCL 우승을 목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다. 그 꿈을 더 용과 아약스가 좌절시켰다.

1차전 호날두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곧바로 1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해 1-1 무승부로 마쳤다. 2차전 역시 또 호날두에게 선취 득점을 실점했다.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아약스의 젊은 선수들은 포기를 몰랐다. 전반 34분 도니 판더베이크의 동점, 후반 22분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역전골로 2-1로 역전승했다. 합산 점수 3-2 4강에 진출했다.

아쉽게 4강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에 1,2 차전 합산 3-3(원정 다득점 패)으로 탈락했다. 그러나 유럽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아약스가 UCL 빅클럽을 상대로 선전한 것에 주목했다.

바르사가 2019년 더 용을 품었다. 그리고 2022년부터 꾸준히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생각보다 부상 빈도가 많고 주급도 높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사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가 더 용을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가능성은 낮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하지만 우리가 얻은 정보에 따르면 맨유는 다른 선택지를 찾고 있다. 더 용을 영입할 계획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강인의 입단 동기로 알려진 마누엘 우가르테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루크 쇼 매각 시 우가르테 영입이 용이해 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트오프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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