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아치 그레이의 행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소니와 아치'라는 제목과 하나의 영상이 있었다. 해당 영상에서 손흥민은 그레이를 두 손으로 꼭 끌어안고 있었다. 그레이는 별다른 저항 없이 손흥민 품에 안겨 있었다.
그레이는 200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중앙, 수비 모두 뛸 수 있다. 우측면 수비수로도 활약한 적이 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리즈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있었다. 그리고 2022년 리즈에서 프로 데뷔했다.
187cm의 큰 신장을 가졌다. 근데 이 신장을 크게 활용하지 않는다. 본인의 센스와 기본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장 내에서 시야 확보 후 상황을 빠르고 적절하게 판단한다. 패스 길을 보고 선택하는 판단력이 좋다.
기본기가 상당히 잘 잡혀있다. 그중 킥 정확도가 좋다. 리즈 시절 데드볼 전담 선수로 활약한 전적도 있다. 그렇다고 공을 오래 끌고 있는 선수도 아니다. 공을 받자마자 빠르게 판단 후 침착하게 공격을 운영한다. 공격 템포를 끊지 않는다.
단점은 좋은 신체 조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187cm라는 신장을 가졌다. 그래도 경합 싸움에서 높은 승률을 보여주지 못한다. 공중, 지상 모두 마찬가지다. 단 아직 18살로 20대 중반쯤 확실히 성장하면 이 단점은 보완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1992년생 대한민국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토트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도 수행 중이다. 손흥민은 작년 8월 12일 주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주장 선임 1주년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공식 SNS에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진이 첨부된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을 "소니는 작년에 토트넘의 주장으로 임명됐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주장 완장을 착용한 손흥민의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9시즌을 뛰었다. 주장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10번째 시즌이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도 내가 주장을 맡을지 모르겠다"라고 넥슨 'FC 온라인'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그 개막이 다가왔다. 주장 교체를 하기엔 늦은 시기다. '캡틴 손'이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캡처, 토트넘 홋스처 FC,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