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코앞으로 다가온 개막전에 우려를 표했다.
맨유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개막전 홈경기를 치른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핵심 자원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다. 새롭게 영입한 레니 요로가 프리시즌 부상을 당해 몸져누웠으며, 타이럴 말라시아·루크 쇼·라스무스 호일룬 또한 풀럼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데려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곧장 기용해야 할 판이다.
텐 하흐 감독도 '종잇장'이 된 선수진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풀럼전을 치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PL은 시작한다"며 "나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감독이 많을 것이다. 숨을 수 없고, 도망칠 수도 없다. 문제를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출전할 수 없는 선수를 제외하고 봐도 우리는 좋은 선수진을 보유했다. 강력한 팀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쇼의 경우 빠른 시일 내 돌아올 것이다. 그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가능한 빠르게 복귀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풀럼전에 조슈아 지르크지를 공격수 선발 카드로 낙점하고, 마즈라위와 데리흐트를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의 빈자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1-1 무, 승부차기 7-6 승) 때처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혹은 디오구 달로트가 메울 공산이 크다.
벌써부터 부상의 마수에 빠져 허덕거리는 모습에 현지 팬들의 여론 역시 좋지 않은 모양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부상 때문에 선수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고, PL 8위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받아들어야 했다.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한 게 맞는 결정이었는지 모르겠어", "풀럼에 지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람", "부상이 이렇게 많으면 시스템을 뜯어고쳐야 하는 거 아냐?"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개막전 홈경기를 치른다.
텐 하흐 감독도 '종잇장'이 된 선수진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풀럼전을 치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PL은 시작한다"며 "나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감독이 많을 것이다. 숨을 수 없고, 도망칠 수도 없다. 문제를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출전할 수 없는 선수를 제외하고 봐도 우리는 좋은 선수진을 보유했다. 강력한 팀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쇼의 경우 빠른 시일 내 돌아올 것이다. 그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가능한 빠르게 복귀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풀럼전에 조슈아 지르크지를 공격수 선발 카드로 낙점하고, 마즈라위와 데리흐트를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의 빈자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1-1 무, 승부차기 7-6 승) 때처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혹은 디오구 달로트가 메울 공산이 크다.
벌써부터 부상의 마수에 빠져 허덕거리는 모습에 현지 팬들의 여론 역시 좋지 않은 모양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부상 때문에 선수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고, PL 8위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받아들어야 했다.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한 게 맞는 결정이었는지 모르겠어", "풀럼에 지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람", "부상이 이렇게 많으면 시스템을 뜯어고쳐야 하는 거 아냐?"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