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칼빈 필립스(28·맨체스터 시티)의 거취가 정해졌다.
입스위치 타운은 1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립스 임대 영입을 확정하게 돼 기쁘다. 지난 시즌 후반기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서 보낸 그는 키어런 맥케나 감독의 팀에 합류했으며, 오는 17일 리버풀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배번은 8번이다.
필립스는 "몇 주 동안 기다려 온 날이다. 이곳에 오게 돼 행복하다. (맥케나) 감독을 비롯해 아는 선수들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 좋은 방식으로 경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가능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고, 축구를 다시 즐길 수 있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필립스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맨시티는 필립스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약 787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했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필립스는 리즈 시절 안드레아 피를로(UC 삼프도리아 감독)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요크셔 피를로'라는 수식어가 붙은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오히려 합리적인 이적료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맨시티 이적 후 몸 관리에 실패했다. 시즌 도중 늘어난 체중으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게 지적을 받기도 한 필립스는 로드리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내줬다. 결국 올해 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웨스트 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웨스트 햄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필립스는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 햄 감독의 전술 운용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았다. 맨시티 복귀 후에는 프리시즌으로 하여금 몸 상태를 점점 끌어올리는가 했으나 셀틱전(3-4 패)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공개적인 질타를 받는 등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풀럼, 에버턴, 입스위치 등 중원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이라면 모두 필립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과적으로 필립스는 맥케나 감독 체제하 '백투백 승격' 위업을 달성한 입스위치를 택했으며, 다가오는 시즌 승격팀의 돌풍에 앞장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사진=입스위치 타운, 게티이미지코리아
입스위치 타운은 1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립스 임대 영입을 확정하게 돼 기쁘다. 지난 시즌 후반기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서 보낸 그는 키어런 맥케나 감독의 팀에 합류했으며, 오는 17일 리버풀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배번은 8번이다.
필립스는 "몇 주 동안 기다려 온 날이다. 이곳에 오게 돼 행복하다. (맥케나) 감독을 비롯해 아는 선수들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 좋은 방식으로 경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가능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고, 축구를 다시 즐길 수 있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필립스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맨시티는 필립스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약 787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했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필립스는 리즈 시절 안드레아 피를로(UC 삼프도리아 감독)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요크셔 피를로'라는 수식어가 붙은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오히려 합리적인 이적료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맨시티 이적 후 몸 관리에 실패했다. 시즌 도중 늘어난 체중으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게 지적을 받기도 한 필립스는 로드리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내줬다. 결국 올해 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웨스트 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웨스트 햄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필립스는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 햄 감독의 전술 운용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았다. 맨시티 복귀 후에는 프리시즌으로 하여금 몸 상태를 점점 끌어올리는가 했으나 셀틱전(3-4 패)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공개적인 질타를 받는 등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풀럼, 에버턴, 입스위치 등 중원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이라면 모두 필립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과적으로 필립스는 맥케나 감독 체제하 '백투백 승격' 위업을 달성한 입스위치를 택했으며, 다가오는 시즌 승격팀의 돌풍에 앞장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사진=입스위치 타운, 게티이미지코리아